책소개
사람의 발걸음이 끓어진 옛 왕궁에 거미들이 살고 있었어요. 그 중에 리스라는 거미는 공주가 쓰던 침실에 집을 짓기 시작했어요. 다른 거미와 달리 다양한 무늬를 연구하며 거미집을 짓기 시작한 리스. 어느 날 청소부들이 그 방에 들어와 놀라워 했어요. 그리고, 각각의 전문가들이 연구한 후 리스가 완성한 무늬를 벽화라고 생각하고는 유리를 씌우기로 결정했어요. 자신이 살던 공주님 방에서 쫓겨난 리스는 동백나무 위에서 멋진 무늬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리스의 작품을 보러 온 관람객들은 감탄을 했답니다. 이 책은 수많은 사람들이 감상하게 된 리스의 작품과 리스가 그렇게 원했던 무늬의 동백나무 위의 작품, 두 가지가 나온다. 아름다움에 대한 진정한 가치가 어떤 것이지 아이들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
글쓴이/어슐라 르귄(Ursula K. Le Guin) 1929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앨프리드 크로버는 저명한 인류학자이고 어머니 시어도라 크로버는 인기작가였다. 르귄은 1951년 래드클리프 대학(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을 졸업한 뒤 1952년 컬럼비아대(뉴욕 시) 대학원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중세?르네상스 문학을 연구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 뒤 프랑스에서 유학하는 동안 찰스 A. 르귄을 만나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세 자녀를 낳았으며 현재 오레건주 포틀랜드에서 살고 있다. 르귄은 단편소설?장편소설? 에세이?동화?시 등 다방면에 걸쳐 많은 작품을 발표했으며, 휴고 상?네뷸러 상?뉴베리 상?전미도서상 등 각종 문학상을 휩쓸었다. 특히 어릴 때부터 관심이 많았던 환상소설과 공상과학소설 양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 대표작으로는《어둠의 왼손》(The Left Hand of Darkness)과 《빼앗긴 자들》(The Dispossessed)이 있다. 특히 무거운 철학적 주제를 다룬 어스시 4부작《어스시의 마법사》(A Wizard of Earthsea, 1968),《아투안의 (지하)무덤》(The Tombs of Atuan, 1970), 《머나먼 바닷가》(The Farthest Sea, 1978), 《테하누》(Tehanu, 1990)는 그 유명한 톨킨(JR.R. Tolkien)의 《반지의 제왕》과 루이스(C.S. Lewis)의 《나니아 연대기》와 함께 판타지 문학의 3대 걸작으로 꼽힌다. SF 문학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 경우 당연히 첫 타자라는 평가를 받는 르귄은 노령인 지금도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린이/제임스 브런스맨 르 귄과 마찬가지로 북미 오레건 주 포틀랜드에서 살고 있으며, 화가이자 판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이/최한림 외국어대 영어과 졸업 시사영어사 근무-월간지 <영어세계> 및 <시시영어연구> 편집장 현재 중앙일보사 발행 <뉴스위크 한국판> 기자 역서로는《베이비 블루스①~⑦》(전7권), 《좋은 것부터 먼저 시작하라》, 《그건 네 잘못이 아니라 네 성격 탓이야...》, 《내가 언제 이집 식구 시켜 달랬어》, 《잘난놈 심리학》,《레베카》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