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어크로스 고전읽기
- 저자
- 박홍순
- 출판사
- 서해문집
- 출판일
- 2014-11-10
- 등록일
- 2021-12-1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1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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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새로운 ‘고전 읽기’ 프로젝트!
새로운 ‘고전 읽기’ 프로젝트!
최근 사회적으로 고전 읽기 붐이 뜨겁다. 문제는 고전과의 만남을 가로막는 장벽이 높다는 것이다. 『어크로스 고전읽기』는 2011년 출간 이래 널리 사랑받아 온 《미술관 옆 인문학》의 저자 박홍순의 신작으로, 친숙한 문학작품과 인문·사회학 고전을 겹쳐 읽는 새로운 고전 읽기 방법을 제안한다. ‘개인주의와 자유주의’, ‘시장과 경제’, ‘자아와 실존’ 등 총 10개의 테마를 다루면서, 각 테마에 적합한 문학 고전과 인문사회 고전을 함께 읽도록 안내한다.
가령, 이청준의 소설 《당신들의 천국》과 퇴니에스의 《공동사회와 이익사회》를 통해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살펴보고,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과 플라톤의 《크리톤》을 통해 ‘법과 정의’의 문제를 생각해본다. 문학작품을 마중물로 삼아 문제의식의 실마리를 풍부하게 잡아냈기에 어렵고 딱딱한 고전이 훨씬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처음으로 고전 읽기를 시도해보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박홍순
저자 : 박홍순
저자 박홍순은 글쓰기와 강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인문학으로 안내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인문학이 생생한 현실에서 벗어나는 순간 화석으로 굳어진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인문학적 사유가 일상의 사건과 삶에 밀착되도록 치밀하고도 공감어린 글을 써왔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기본으로 돌아가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저자는 동서양 고전을 친근한 벗으로 만드는 일, 고전의 정수를 가까이 느끼도록 하는 일을 부지런히 실천하고 있다.
동서양 미술작품과 고전 텍스트를 통해 철학적·사회적 영역으로 인식의 지평을 확장해나간 《미술관 옆 인문학(1·2)》은 독자들에게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면서 인문학 붐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서양철학사와 서양미술사를 통합적으로 서술한 《사유와 매혹(1·2)》, 지난 수천 년의 사상사에서 굵직한 궤적을 남긴 주요 논쟁을 시공간을 넘나드는 가상 논쟁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히스토리아 대논쟁(1~5)》을 비롯해 《마르크스, 서울에 오다》, 《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 《장자처럼 살라》, 《미술로 뒤집는 세계사》 등을 썼다.
목차
책머리에: 문학으로 길을 묻고, 인문?사회 고전에서 길을 찾다
서장. 상상력으로 고전을 읽는다
+ C. 라이트 밀스 《사회학적 상상력》
인문학?사회학도 상상력에 의존한다
기술적 상상력이 아닌 사회학적 상상력을!
개인의 일상, 거대한 사회와 만나다
01+사회학적 상상력으로 사건의 사회적?역사적 의미를 이해하라
02+사회학적 상상력으로 경악의 감수성을 획득하라
03+사회학적 상상력으로 개인 문제와 공공 문제를 구별하라
04+기술적 상상력을 경계하라
제1장. 개인과 사회: 우리들의 천국을 위해
+ 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선의의 지배를 어떻게 볼 것인가?
질서를 통해 이상적 사회를 만들 수 있는가?
자율성과 타율성에 대한 통찰
01+타율적 자치의 허구성
02+스포츠의 탈정치 의식화
03+슬픈 지배술, 자율적 인간과 타율적 환자 사이에서
04+다스리는 자와 다스림 받는 자 모두를 가두는 울타리
+ 페르디난트 퇴니에스 《공동사회와 이익사회》
사회 변화는 왜 일어나는가?
모든 사회관계는 인간 의지의 산물이다
공동사회에서 이익사회로의 변화는 발전인가?
01+상호 공포에 의해 유지되는 이익사회
02+공동사회에서 이익사회로
03+자본주의의 산물, 대도시와 세계도시
04+국가의지는 윤리적인가?
제2장. 법과 정의: 사회정의란 무엇인가?
+ 빅토르 위고 《레 미제라블》
빈곤과 혁명을 말하다
가난하고 억압된 민중에게서 희망을 발견하다
인간다운 삶을 위한 선언
01+범죄는 왜 일어나는가?
02+우연이 운명을 지배하는 현실은 정의롭지 않다
03+법이란 무엇인가?
+ 플라톤 《크리톤》
악법도 법인가?
소크라테스의 죽음
정의의 원칙과 법의 안정성
01+다수의 의견을 어떻게 볼 것인가?
02+국가와 개인은 동등할 수 없다
03+악법도 지켜야 하는가?
제3장. 개인주의와 자유주의: 진짜 자유인은 누구인가?
+ 미셸 투르니에 《방드르디》
로빈슨 크루소를 비웃다
원주민의 시각으로 서구인을 보다
이성 중심주의에 대한 도전
01+개인의 탄생을 상징하는 로빈슨 크루소
02+자연에 항거하는 이성의 승리
03+부의 축적이라는 윤리
04+비서구?비문명을 상징하는 방드르디
+ 알랭 로랑 《개인주의의 역사》
개인주의는 어떻게 나타났는가?
개인주의는 열려 있으며, 항상 다시 시작해야 하는 역사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의 투쟁
01+개인주의의 역사적 쇠락과 화려한 부활
02+대중의 문화 소비로 탄생한 새로운 개인주의
03+소속 없는 개인의 출현
04+개인주의, 피할 수 없는 현대 사회의 생활방식
제4장. 국가와 민주주의: 국가는 개인을 보호하는가?
+ 최인훈 《광장》
분단, 금기의 영역을 건드리다
우리 사회가 피할 수 없는 분단 문제
밀실과 광장에 대한 성찰
01+탐욕과 배신과 살인으로 가득한, 추악한 정치의 광장
02+돈과 향락, 허위의식이 지배하는 문화의 광장
03+남한의 광장은 죽었다
04+북녘의 땅에도, 열정과 희망은 사라지고 차가운 구호만 남아
05+북한의 교조주의, 생명력을 잃어가는 광장
+ 장 자크 루소 《사회계약론》
사회는 어떻게 구성돼야 하는가?
프랑스 대혁명의 사상적 기둥
권리와 의무는 어떤 관계여야 하는가?
01+현실의 인간은 노예 상태에 빠져 있다
02+약속에 근거한 사회질서
03+권리와 의무의 일치
04+일반의지인 주권은 양도할 수 없다
제5장. 민족과 세계: 민족은 영원한 가치인가?
+ 김구 《백범일지》
민족 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정
나의 소원
민족국가의 민주주의는 어떻게 가능한가?
01+민족이란 완연히 있는 것
02+완전 자주독립의 나라, 그리고 사랑과 평화의 문화
03+독재의 나라가 아니라 자유의 나라로
04+투표에 의한 다수결이 곧 민주주의인가?
+ 이마누엘 칸트 《영원한 평화를 위하여》
영구 평화를 위한 철학적 설계도
지금도 인류는 전쟁의 시기
공화정?국제연맹에 의한 전쟁 억제는 가능한가?
01+‘도덕적 인격체’로서의 국가를 파괴하는 침략전쟁
02+공화정 체제가 전쟁을 줄이는가?
03+국제연맹이 전쟁을 줄이는가?
04+보편적 우호는 세계시민의 권리다
제6장. 시장과 경제: 시장이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가?
+ 윌리엄 셰익스피어 《베니스의 상인》
돈이 지배하는 세상
추악한 탐욕을 얘기하다
돈이란 무엇인가?
01+범죄만 아니라면 모든 이득은 축복인가?
02+내가 번 돈이니 내 마음대로 쓴다?
03+계약과 법에 대한 근본적 고민
+ 밀턴 프리드먼 《선택의 자유》
정부는 시장에 개입해야 하는가?
신자유주의 경제학의 상징
시장의 자율성에 대한 무한 신뢰
01+자유와 평등, 정치 문제냐 경제 문제냐
02+자유방임에 기초한 기회의 평등
03+결과의 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