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저자 : 김경환
월간 <말> 기자, 희망제작소 콘텐츠센터장을 거쳐 한겨레두레 협동조합에서 일하고 있다. 스무 살 무렵부터 현장을 누비며 사람을 만나고 사건과 풍경을 기록해왔다. 책, 술, 벗, 산, 물처럼 한 글자 단어를 좋아하는 반백의 청춘으로, 어떻게 하면 잘 늙다 잘 죽을지 생각하며 살고 있다.
저자 : 김상현
25년간 대기업, 중소기업 경영에 참여했다. 중소기업이 살아나고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돼야 우리 사회가 사람 살 만한 곳으로 바뀔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으로 경영지식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통 사람에 의한, 보통 사람의, 보통 사람을 위한 성공적 경영조직을 연구하고 있다.
저자 : 김윤식
논산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다. 농부, 일용직 건설노동자, 판금기술자, 운전기사, 인터넷 판매업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며 살았다. 거침없이 사용하고 혹사한 몸이 자연의 소중한 선물임을 깨달은 후 삶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장례지도사로 일하고 있다.
저자 : 박태호
지금도 정의와 진리라는 말을 들으면 가슴이 뛸 정도로 뜨거운 청년 시절을 보냈다. 우연히 ‘장의사’의 길로 접어든 후 10년이 지나서야 겨우 고인과 유족을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지 깨닫고 있다. 철학을 가진 장례지도사를 꿈꾸며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저자 : 신명철
(주)우리교육 대표. 30여 년 출판 일을 했고, 과거청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다. 2000년 초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일을 했다. (주)우리교육에 ‘검둥소’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평화, 인권을 이야기하는 책들을 기획, 출판하고 있다.
저자: 우은주
여러 분야의 글을 쓰며 콘텐츠 생산 노동자로 살았다. 외계인의 존재를 철썩 같이 믿으며, 다양한 일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발견하고 그것을 이야기로 쓰고 있다. 그러는 동안 정신은 진화했다고 믿는다. 여전히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기록하며 살아가고 있다.
저자: 유종오
공인회계사. 현재 인성회계법인 부대표. 공인회계사 네트워크 맑은 대표 역임.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사회적 회계와 세법을 연구하고, 관련 강의와 저술활동과 함께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자: 이하나
문화공동체 히응 대표.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살펴 글로 만들었다. 다양한 사람과 더 신 나는 공동체를 꿈꾸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행동을 널리 퍼트리는 일을 한다. <포기하지 않아, 지구>를 썼고 월간 <작은책>에 1년 동안 ‘살아온 이야기’를 연재했다.
저자: 임종한
인하대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교실 주임 교수, 한국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회장,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대표. 1990년대 초 환경오염으로 인한 환경성질환을 알게 된 후 협동공동체와 더불어 지역사회와 일터를 건강하게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저자: 전희식
글 쓰는 농부. 생태영성운동가. 도시에 살다가 1994년부터 농사짓고 산다. 치매 어머니를 모신 이야기를 담은 <똥꽃> <엄마하고 나하고>를 썼고 <아궁이불에 감자를 구워먹다> <시골 집 고쳐 살기> <소농은 혁명이다> <삶을 일깨우는 시골살이> 등 저서가 있다.
저자: 최대영
군 제대 후 우연한 계기로 묘지 이장(개장) 아르바이트를 했다. 죽은 이를 처음 만난 후 모든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을 숙제처럼 안고 산다. 한겨레두레협동조합에서 20대 청년 장례지도사로 일하며 아름다운 이별을 돕고 있다.
저자: 한석호
전태일50주기사업위원장. 전태일과 세월호라는 두 개의 사회적 죽음 속에 파묻혀 운동가로 살아가고 있다. 죽음을 부여잡은 이유는 살아남은 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다. ‘후회 없는 죽음을 살자’를 삶의 좌표로 삼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죽음의 눈으로 삶을 본다면
영결永訣의 아침 오늘도 죽은 이를 만나러 갑니다
죽음이 삶을 위로한다_박태호 | 당신은 꽃_김윤식 | 허공에 흔들리는 ‘바이킹’처럼_최대영 | 보통 사람들의 장례_김윤식 | 예고 없는 이별_박태호 | 시신을 깁다_김윤식 | 죽음의 모양_박태호 | 나를 찾아오세요_최대영
조등弔燈을 켜다 당신과 이별할 시간입니다
당신의 영혼이 나에게 남았습니다_김상현 | 굿바이 맘_이하나 | 가슴에 묻고 자연에 뿌리다_김경환 | 삶에서 죽음 익히기_전희식 | 장례의 풍경_유종오 | 어머니를 잃다_이하나
곡비哭婢가 되어 슬픔이 슬픔에게
추모식장의 맨발들_우은주 | 어머니, 이 세상에 다시 오지 마세요_신명철 | 광장에 쓰러져 촛불로 살아나다_박태호 | 죽음을 기억하라_한석호 | 기억노트, 삶을 기록하다_우은주 | 아버지의 유언_임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