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길의 시인‘ 신경림이 만난 스물세 명의 시인들
시인이자 시 비평가인 신경림이 우리 시대 대표시인 23인의 삶의 현장을 답사하고, 인터뷰하며 그들의 시세계와 삶에 대한 이해를 꾀한 산문 모음집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제2권. 김지하에서 도종환, 강은교, 고은을 거쳐 이해인, 정호승, 김용택, 안도현에 이르기까지, 우리 시문학사의 획을 그은 작품을 남긴 시인들을 다룬 기행-평전 모음집이다. 시를 곰곰이 읽고 시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며, 세상이 바뀌어도 여전히 시는 우리의 삶 가까이에 있음을 일깨운다.
목차
책앞에
초판 여는 글
김지하-치열한 삶, 진정한 사고, 깊은 사색의 시인
정희성-낮고 작은 목소리의 높고 큰 울림
김종길-유가적 전통의 아름다움
김준태-빛고을에 빛을 더하는 새로운 서정
이상국-소의 시에서 탈속의 시로
양채영-풀꽃과 노새의 시인
도종환-부드러우면서도 곧은 시인
민영-저자에 뒹구는 구도의 시인
조태일-크고도 다감한 시, 남성적이면서 섬세한
강은교-허무와 신비와 감수성의 시인
황명걸-실험과 참여를 넘나든 시인
이선관-시를 가지고 세상의 불구를 바로잡는 시인
고은-끝없이 나아가고 끊임없이 부딪치는 시인
김규동-가지 못하는 고향을 그리는 간절한 통일 염원의 노래
김명수-맑고 투명하고 깨끗하고 슬픈 시인
이성부-산을 통해서 세상을 보는 시인
조오현-가장 승려답지 않은 가장 승려다운 시인
조향미-작은 것에서 큰 아름다움을 보는
서정춘-균열이 심한 물사발 혹은 마디 굵은 대 같은
이해인-진실하고 소박한 믿음의 시인
정호승-눈물과 사랑과 순결의 시인
김용택-섬진강의 나무와 풀 같은 시인
안도현-작고 하찮은 것들에 대한 애착의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