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정태화 시집 『내 사랑 물먹는 하마』.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상수리나무숲에 새들이 산다’, ‘흑백사진 추억 살리기’, ‘공중전화 추억’, ‘독감 앓는 거리에 내 친구’, ‘아파트 입주를 신고합니다’, ‘자작나무숲 그 곳을 가면’, ‘집배원 그 사람 바람의 무게’, ‘꿈 이야기’ 등을 주제로 한 시편들을 수록하고 있다.
목차
1부
사람이 사람을 만날 때는
노천식당 플라스틱 의자
놋쇠숟가락 파파라치
동굴의 미학
목화솜 빵빵 거북 한 마리
복사꽃 피는 계절에 성묘
상수리나무숲에 새들이 산다
주술 걸렸다
수목장 아버지
동백꽃 이미지 어머니
접시에 전어라는 것들이
흑백사진 추억 살리기
2부
거리에서
잠실의 추억
공중전화 추억
꿈속에서 황구를 만나다
고사목 빙의기
고속도로 순방기
그냥, 웃자고 꺼낸 이야기가
금대암에서 압축파일을 풀다
기린을 사육하며
김씨의 옆얼굴
독감 앓는 거리에 내 친구
리아스식 해안을 가다
3부
내 사랑 물먹는 하마
바람벽 액자 안에
바람에게 몸을 주는 옷을 짓다
유목민 프롤로그
수족관, 그리고 문어들
유체이탈, 당신의 초상
아파트 입주를 신고합니다
어허, 이것 참 야단났네
열쇠를 잃어버렸네
유비쿼터스, 커튼 뒤에서 생긴 일
자작나무숲 그 곳을 가면
통점을 검색하다
4부
타임머신 세라토 특별한 초청
타임캡슐에 저장한 나쁜 이야기 하나
풍치를 다스리며
캠코더로 촬영했다 거미 귀신
진료카드를 읽다
집배원 그 사람 바람의 무게
진율사를 아십니까
펀드형 저축
꿈 이야기
투병일지
지구본 시간의 투망
안드로메다 부족을 위하여
해설 | 송용구 (시인, 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