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마존, 애플, 구글, 텐센트, 알리바바는
왜 현금을 없애려고 하는가
국제경제인 1만 2천여 회원을 이끄는 세계경제학협회의 대표,
케인스협회 경제저널리즘상, 독일경제도서상을 수상한 저널리스트의 현장 고발
독일 아마존, 《슈피겔》 경제 분야 베스트셀러!
세계는 지금 현금과의 전쟁이 한창이다. 현금결제를 어렵게 만들고 전체주의적 세계통화로 향하는 시스템이 차곡차곡 구축되는 중이다. 점차 현실이 되어가는 ‘가상화폐 통제사회’는 우리의 자유를 한정하고 완전한 감시체제를 완성한다. 현금이 사라지는 편리함을 대가로 우리는 거대기업의 이윤에 ‘자유’를 헌납하는 셈이다.
마스터카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구글 등은 첨단기술 전자결제 사업모델을 내세워 ‘현금이라는 적’과 싸우고 있다. 그렇다면 거대기업이 이렇듯 핀테크 사업 등에서 노리는 최종목적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지문이나 안면·생체인식을 통해 ‘21세기 글로벌 (가상)화폐’를 완성하는 것이다. 기술이 인간을 지배하는 전체주의 사회, 그것을 향한 전제조건인 ‘현금 철폐’ 작전이 곧 ‘21세기 화폐전쟁’이다.
미국,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현금과의 화폐전쟁’은 인류의 자유와 프라이버시를 위협하는 거대한 파놉티콘을 꿈꾼다. 현재 독일의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IT 및 금융기업, 거대재단, 정부와 기관들이 은밀하고 체계적으로 구축 중인 거대한 디지털 금융 통제시스템의 내막을 고발한다.
저자소개
저자 : 노르베르트 헤림
저자 : 노르베르트 헤림
Norbert H?ring
경제학 박사.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 저널리스트이자 유명 경제서적을 다수 출간한 베스트셀러 저자다. 독일의 유력 경제일간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의 금융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블로그 ‘화폐와 그 너머Geld und mehr’를 운영한다. 베스트셀러 《경제 2.0 ?konomie 2.0》으로 2007년 세계 최대 전자도서관 ‘겟앱스트랙트getAbstrract’에서 수여하는 경제도서상을 수상했고, 2014년에는 케인스협회 경제저널리즘상을 수상하였다. 2011년 공동 설립한 국제경제인연맹인 ‘세계경제학협회World Economics Association’ 회원은 1만 2천 명이 넘는다. 그는 현재까지도 이 협회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역자 : 박병화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 대학에서 문학박사 과정을 수학했다. 고려대학교와 건국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강의했고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공정사회란 무엇인가》 《유럽의 명문서점》 《하버드 글쓰기 강의》 《슬로우》 《단 한 줄의 역사》 《마야의 달력》 《에바 브라운, 히틀러의 거울》 《사고의 오류》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저먼 지니어스》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 《사이버 스트레스》 등 다수가 있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
1장. 마스터카드, 빌 게이츠, 그들의 ‘현금과의 전쟁’
현금보다 좋은 동맹/현금 폐지로 가는 길: 소액융자에서 금융포용에 이르기까지/현금 퇴출을 위한 신조어, 금융포용/거짓 약속과 매수의 증거/빌 게이츠의 금융포용동맹/*케냐 현장: 모바일 화폐의 포용이라는 의심스러운 사례
2장. 금융포용의 전제조건: 생체인식 데이터베이스
가난한 사람들에겐 정보보호권도 없다/25개국의 생체인식 데이터를 가져오다/무방비 상태의 실험용 토끼가 된 난민/*인도 현장: 현금 퇴출과 생체인식 데이터베이스
3장. 그림자 세력의 은밀한 현금과의 전쟁
G20이 벌이는 ‘현금보다 좋은 동맹’ 활동/현금과 전쟁을 치르는 비밀부대의 활약/*말라위(그리고 기타 극빈국) 현장의 수수께끼/초국가적 그림자 세력의 마피아수법/선진국에게는 집단압력을 가하라/*독일(그리고 유럽) 현장: 시스템으로의 조용한 접근
4장. 파놉티콘: 아시아와 유럽의 화폐전쟁
*중국 현장: 감시와 인민교육의 완결판/미국에 밉보이면 끝장이다/전체주의적 세계통화로 가는 길
5장. 저항과 트로이의 목마, 그리고 솔루션
비트코인에 대한 희망은 거짓말이다/트로이 목마로서의 데이터 소유권/효과적인 저항법/*라이프치히 현장: 현금 지급 권리 소송전/함께라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