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경의 여행이야기/ 태고의 신비 울릉도, 독도
* 책소개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 안고 연락선을 타고 가면 울릉도라 뱃머리도 신이 나서 트위스트! 아름다운 울릉도!” 어린 시절 라디오에서 들었던 아련한 추억의 노래다. 얼마 전 TV에서 젊은 락밴드가 리메이크해서 신나게 불렀다. 어깨가 들썩거리고 저절로 춤을 추게 만드는 ‘울릉도 트위스트’라는 노래다.
어린 시절 차멀미를 심하게 해서 차만 타면 얼굴이 창백해졌던 나에게 우리나라 동쪽 끝 외딴섬 독도와 울릉도는 막연한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성인이 되면서 차멀미가 점차 사라지자 동경의 대상이었던 울릉도, 독도는 시간 내서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 리스트에 넣어졌다.
직장을 다니며 여행을 하기란 쉽지 않다. 2012년 6월 중순 귀하게 얻은 3박 4일의 시간. 마음은 설레기 시작했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은 막연히 울릉도, 독도 여행을 동경해 왔던 독자들에게 떠날 수 있는 용기를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울릉도, 독도 여행의 방향을 정확히 짚어주고 있다. 이동의 제약이 따르는 울릉도, 독도는 다른 여행지에 비해서 태고의 신비로움이 온전히 남아있는 곳이 많다. 내로라하는 외국의 섬에도 뒤지지 않을 아름답고 신비로운 섬,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라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고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