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육아휴직 중입니다만
모든 아빠들에게 공공의 적이 되어버린 육아하는 아빠들 일명 “슈퍼맨”. TV에서 보는 그들은 아이와 딸기밭, 놀이동산, 수영장, 절 체험 등 매일 매일이 이벤트다. 하지만 여기, 집 근처를 산책하고, 차에서 애가 울지나 않을까 맘 졸이며 조심조심 친정집(?)에 가고, 집 안에서 꺄르르 재미있게 놀다가도 아이의 똥고집에 좌절하기도 하고, 하루에 6-7번씩 엉덩이 씻기는 일에 손목이 떨어져 나갈 것 같으면서도 아이가 변기에 똥 쌌다고 쾌재를 부르며 신나하는 평범한 “슈퍼맨”이 있다.
육아 휴직금 50만 원과 1년 후 한 달간의 여행을 보장받고 패기 넘치게 시작한 아빠 육아, 이제 막 아빠 육아를 시작한 사람들은 물론 여느 아이 키우는 엄마들도 100퍼센트 공감할 육아 일기가 시작된다. 아이와 아빠가 함께 만들어간 성장 기록, 그들의 좌충우돌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