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청소년들의 인권 감수성을 키우고, 인권의 가치를 일깨우는 책. 유엔 인권보고서에는 “인권에 대해 배우는 것 자체가 권리이며, 무지를 강요하는 것과 무지한 상태로 내버려두는 것은 또 다른 인권침해다”라고 밝히고 있다. 즉, 인권에 대해 배우고 익히는 자체가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를 증진시키는 일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우리 청소년들은 입시와 씨름하느라 자신의 기초적인 권리조차도 알지 못하고, 아예 생각해볼 기회조차 갖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 청소년들이 미처 인식하지 못했거나 혹은 인식했으나 용기 있게 표현하지 못했던 청소년의 권리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 더 나아가 나이, 장애, 외모, 종교, 인종 등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인권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거리들을 제공한다.
목차
제1부 이분법에 갇힌 청소년
청소년은 어른인가, 어린이인가
보호의 대상인가, 권리의 주체인가
학생인가, 학생이 아닌가
가해자인가, 피해자인가
제2부 유예된 권리, 그러나 ‘지금-여기’가 중요하다
체벌과 부당한 대우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
자유롭게 모여 의사를 표현할 권리
사생활의 비밀이 보호될 권리
사상과 양심에 따라 행동할 권리
정당한 징계 절차를 보장받을 권리
평등하게 공부할 권리
제3부 가고 싶은 학교
건강을 돌보는 학교
모두가 공평하게 밥을 먹는 학교
수업을 선택할 권리가 보장되는 학교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일의 참된 의미와 권리를 가르치는 학교
제4부 살고 싶은 사회
학력과 학벌에 목매지 않는 사회
나이로 차별받지 않는 사회
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자유로운 세상
피 한 방울 안 섞인 가족 이야기
정 붙이고 살면 어느 나라도 고향
타고난 모습 그대로 행복할 권리
함부로 만지지 않는 사회
이웃 종교를 존중하는 사회
소방관이 되고 싶은 여자, 간호사가 되고 싶은 남자
삐삐가 꿈꾸는 사회
[부록 1] 우리 학교의 인권 온도는 몇 도인가요?
[부록 2] 쉽게 풀어쓴 「세계인권선언」
[부록 3] 쉽게 풀어쓴 아동권리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