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켜진 집 - 책콩 그림책 49
개성과 창의력이 왜 중요한지를 알려 주는 그림책이다. 모두들 똑같은 집에서 살고, 똑같이 행동하는 ‘완벽한’ 동네에 나타난 다른 생각을 하는 존재가 어떻게 동네를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키는지를 감각적인 그림을 통해 보여 준다.
인물 캐릭터가 한 명도 나오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집밖에 나오지 않지만 조금도 지루하다도 생각되지 않는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그림 속에서 변화하는 집의 모습을 찾아내는 재미, 그리고 각각의 생각만큼이나 다양하게 표현된 집의 모습을 살펴보는 재미, 그리고 나라면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지 창의력을 발휘해 상상해 보는 재미가 있는 그림책이다.
특히 수많은 생각들이 꽃을 피우는 동네로 바뀐 동네를 보여주는 양쪽 펼침 그림은 다양한 집들을 찾아보는 재미뿐 아니라 우리의 다른 생각들이 모이면 세상을 더 풍요롭고 새롭게 바꿀 수 있음을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