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성격별 영어 공부법

성격별 영어 공부법

저자
방성주 저/이우일 그림
출판사
살림출판사
출판일
2013-01-11
등록일
2016-10-21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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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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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누가 뭐래도 우리 사회에서 영어는 괴물이다. 어떤 이에게는 하늘로 훨훨 날아오르게 해 주는 마법의 무기가 되고, 어떤 이에게는 삶의 굴레다. 아무리 취미가 없어도 그냥 울며 겨자 먹기로 익혀야 하는 ‘필수 코스’가 된 지는 오래되었다.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기 때문에 유창해지기가 정말 어렵고, 그 과정이 스트레스의 가시밭길이라고 해도 울면서 노력할 밖에.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영어 때문에 상처받고 좌절하며 정신적 외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즐겁게 배워도 쉽지 않은 외국어를, 이렇게 심리적으로 위축된 채 공부한다면 그 성과가 얼마나 있겠는가? 영어 공부, 도대체 해도 해도 늘지는 않고 느는 거라곤 스트레스밖에 없다고 하소연하는 일반인들에게 기적 같은 공부법을 제시하는 책이 나와 화제다. 『성격별 영어 공부법』의 저자 방성주(일명 빵샘)는 “사람의 성격에 따라 공부하는 법도 달라야 해요. 공부법도 궁합을 따져야 하는 거죠. 예를 들어서 내향형인 사람에게 ‘부흥회’ 같은 영어 공부법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으로 공부하다 보면 효율이 얼마나 올라가는지, 상상도 못 하실 거예요.”라고 말한다.

『성격별 영어 공부법』의 저자 방성주는 오랜 영어강사 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득한 영어에 대한 지혜를 한 권으로 펴낸 것이다. 그녀는 한국MBTI연구소에서 강사 과정을 이수하기도 했다. 그녀가 이처럼 ‘성격에 따라 맞춤형 공부법이 따로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영어강사인 그녀는 매달 바뀌는 학생들의 이름을 외우기가 괴로웠다. 그래서 한 가지 방법을 고안해 냈는데, 사람들을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그 유형에 맞는 영어 이름을 붙여 주었던 것이다. 가령 발랄하고 사교적인 사람은 패트리샤로 부르고, 정확하고 예민한 사람은 에런,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의 사람은 아이리스, 멋 부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비비안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패트리샤란 이름이 붙은 학생들은 주로 교실의 중앙에 앉았고, 비비안들은 지각을 해도 당당하게 어깨를 펴고 들어왔으며, 에런은 관사나 전치사의 쓰임에 무척 신경을 썼고, 아이리스들은 말하기는 못해도 듣기를 잘했다. “그때 깨달았죠. 세상엔 비슷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비슷한 사람은 생김새, 행동, 생각 그리고 공부 방법까지 비슷하다는 사실을요.” 그래서 결국 최고의 성격유형심리검사로 알려진 MBTI의 8가지 성향에 맞는 영어 공부법을 연구하고 찾아냈다.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 : 성격 유형 검사)는 칼 융의 심리유형 이론을 마이어스와 브릭스 모녀가 장장 50년 동안 체계화한 것이다. 칼 융은 “인간 행동은 그 다양성으로 인해 종잡을 수 없는 것같이 보여도 사실은 아주 질서 정연하고 일관된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MBTI가 가장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나라는 미국으로, 경제잡지 「포춘」 선정 미국 500대 기업에서 90퍼센트 이상이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MBTI 성격 유형 검사는 4가지 지표를 근거로 사람에게는 8가지 성향이 있다고 본다. 사람들은 8가지 성향을 모두 사용하나, 특히 더 많이 사용하는 4가지 성향이 있으며, 그 4가지의 조합으로 성격을 16가지 유형[외향형(Extroverted)/내향형(Introverted), 감각형(Sensing)/직관형(iNtuitive), 사고형(Thinking)/감정형(Feeling), 판단형(Judging)/인식형(Perceiving)]으로 나누는 것이 바로 MBTI다. 예를 들어 외향형에 감각형, 사고형, 인식형인 사람은 각각의 머리글자를 따서 ESTP형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자신의 성격 유형을 알면 훨씬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이 책은 각 유형별로 Speaking, Listening, Reading, Writing 공부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면 외향형 사람에게는 온 몸으로 말하기나 동호회 활동하기, 멀티 플레이어 되기, 싱크로나이징하기, 인터넷 채팅하기 등의 방법이 효과적이고, 내향형 사람에게는 일대일 수업, 받아쓰기, 독해 노트 만들기, 상상하며 베껴 쓰기 등의 방법이 효과적이라는 식이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공부법 때문에 아까운 돈과 시간만 낭비하고, 급기야 영어 울렁증 환자가 돼 버렸다면 무엇이 문제인지 다시 한 번 살펴볼 일이다. 사실 영어는 죄가 없다. 영어 울렁증은 자신의 성격과 맞지 않는 방법을 억지로 밀어붙였기 때문에 뇌와 마음이 상처를 받았다는 증거다. 영어 울렁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이 상처를 치료해야 한다. 『성격별 영어 공부법』의 앞부분에는 그래서 영어 때문에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해 주는 ‘힐링 프로그램’이 소개되어 있다. 저자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데일리 에세이’와 ‘셀프 토크’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세수할 때까지 비몽사몽 상태에서 5분만 따라 해 보면 분명히 어느 순간 영어가 더 이상 무섭고 싫지 않은 존재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자신의 성격에 맞는 공부법을 선택해 다시 도전하면, 영어는 ‘만만한 것’이 될 것이다.

온 나라가 영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즈음, 『성격별 영어 공부법』은 훨씬 효율적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결정적인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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