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동물원
산이네 집에는 특별한 동물원이 있다. 베란다에 서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펭귄, 두꺼운 책의 중간 페이지를 뜯어 먹는 판다, 현관 타일 바닥에 엎드린 흰곰. 어떻게 이 동물들이 산이네 집으로 모여든 걸까?박주혜 작가는 전작 『책가방 토끼』에 이어 작가의 반려동물이자 특별한 친구 토끼 똥깡이와의 또 다른 일화를 『특별한 동물원』에 담았습니다. 서지현 화가는 애니메이션 같은 그림으로 작품을 더욱 아기자기하게 표현했고, 장면 곳곳에 ‘특별한 동물’의 힌트를 숨겨 두어서 작품을 읽을 때 찾아보게 하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다 같이 산이네 집으로 놀러 가 보자. 사계절 웃는 코끼리 22번째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