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들지 않아!
아이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떼를 쓸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이 문제의 해결책일까? 작가는 5살 딸아이의 그림을 가지고 자신의 경험을 한 권의 동화책으로 풀어냈다. 보라색 점박이 운동화를 선물 받은 아기 토끼는 운동화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엄마에게 새 운동화를 사달라고 말해보지만, 엄마는 나중에 사주겠다고 할 뿐이다. 아기 토끼는 속이 상해 어쩔 줄 모른다. 아기 토끼가 보라색 운동화를 좋아할 수는 없는 걸까? 아이들이 놓인 상황이 변함없어도, 관점을 다르게 바라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동화. 아이의 기분을 다치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방법을 알려준다. 고집을 피우고 떼를 쓰는 아이와 그런 아이에게 시달리는 부모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