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도시
모자 도시를 알고 있나요? 그래요, 당연히 모르겠죠. 모자 도시는 바람이 달빛을 스칠 때 낡은 입체경으로 봐야 하거든요. 이곳 모자 도시는 ‘바람’이 가득한 곳이에요. 아니, 없는 걸 바라는 마음을 말하는 게 아니라, 바람이 많이 부는 바람의 도시라는 뜻이에요. 자, 이제 모자 도시의 이야기를 들어 봐요.이탈리아 일러스트레이터협회의 2019 출판 부문 동상을 수상한 작품인 『모자 도시』는 이탈리아 작가인 안토니오 보난노의 그림책입니다. 현실에서 벗어난 낯설고 환상적인 ‘모자 도시’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세상 가장 특이하고 신비로운 모자 도시, 그곳에는 어떤 수수께끼가 숨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