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거울
힘센 경진이가 쓰레기를 봉구의 가방 속에 꼭꼭 눌러 담았다. 책도 공책도 구겨지고 가방 속은 시큼한 반찬 냄새로 가득 찼다. 봉구가 가방속의 쓰레기를 비우자 경진이가 봉구의 뺨을 때리며 말했다. “야 깜둥이! 너의 집에 가져가. 우리 반 쓰레기통은 아마 너의 집보다 깨끗 할 거야. 너의 엄마도 아프리카서 왔잖아.”
판권 페이지1. 돌담 속의 청년들2. 아버지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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