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일을 하고 싶어요
나는 자라서 무엇이 될까요? 어떤 일을 할까요?
일곱 살, 여덟 살 아이가 자랐을 때 어떤 사람이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아이들은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되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아이들이 여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지만 아이들이 꿈꾸는 미래가 부모의 눈이나 세상의 잣대에 못 미칠 수도 있습니다. 또,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거나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은 있지만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고민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이런 고민은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고, 어쩌면 평생 풀어야 할 숙제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물음이 생기고, 고민하고, 조금씩 깨달아 가면서 아이는 점점 성장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