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아이는 로봇
아이를 망치는 지름길, 내 아이를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것!
아이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아마 다른 아이랑 비교하는 말일 것입니다. 어른도 비교 당하면 기분이 좋지 않은데, 아이들은 더욱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내 아이를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것, 이것은 아이를 망치는 지름길이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최우선적으로 버려야 할 태도입니다.
다른 아이와 비교하다 보면 내 아이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두드러지기 마련이고, 단점이 부각될수록 아이에 대한 질책으로 이어져 결국 자존감이 낮은 아이로 자라나게 됩니다. ‘옆집 아이는 뭐든지 잘한다는데 너는 왜 그러니?’라는 비교의 말을 듣는 회수가 많아질수록 아이는 매사에 자신감을 잃어 의욕을 상실하는 무력한 아이로 자라게 될 것입니다. 정말로 비교가 필요하다면 옆집 아이와의 비교가 아닌, 아이의 과거와의 비교는 어떨까요? 아이의 과거와 현재의 비교를 통해 아이가 조금씩 발전하고 변화해 가는 모습을 칭찬이나 격려와 함께 말해 준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