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마가 들려주는 약수와 배수 1 이야기 -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005
우리는 수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학교를 다닐 때에는 ‘수학’과목을 배우며 문제를 푸는 데 집중하다가 ‘수학’을 지겨워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수학과 수에 대해 평생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사람도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페르마는 의원이자 판사였지만, 수에 대한 열정으로 뛰어난 수학 이론들을 많이 발견했다.
페르마의 이론들 중 ‘정수론’이라는 학문은 피타고라스가 많은 관심을 가졌던 형상수로부터 출발했다. 수 6은 일반 사람들에게는 그저 ‘6’이라는 숫자일 뿐이지만, 페르마에게는 1, 2, 3, 6 네 개의 약수가 있는 수이자 결혼수로 풀이된다. 그리고 현대의 비밀번호 체계, 약 먹는 시간 구하기 등 약수와 배수 이론은 현대 생활에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다. 약수와 배수의 기본 개념부터 이를 응용한 완전수, 부족수,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의 이론들을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배우면서 어렵게만 생각했던 수학의 즐거움을 알고 친숙한 학문으로 생각하도록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