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보는 난중일기
조선 시대의 명장 이순신이 임진 왜란이라는 나라의 큰 위기를 막아 내며 기록한 글이다. 임진 왜란이 일어나던 해부터 전쟁이 끝나는 순간을 눈앞에 두고 노량 해전에서 전사하기까지인 1592년 1월 1일부터 1598년 11월 17일까지 2,539일 동안 있었던 전쟁 상황을 적어 놓은 것이다.
『난중 일기』 속에는 그 당시의 전쟁 상황 뿐만 아니라 명장 이순신이 그 가운데 겪은 인간적인 고뇌가 함께 담겨 있다. 아내의 고생과 어머니의 병환, 그리고 전쟁 말에 있었던 아들 면의 죽음을 겪으면서도 싸움터를 지켜야 하였던 이순신 장군의 아픔이 보인다. 명장 이순신 뿐만 아니라 인간 이순신에 대한 이해와 전쟁과 당파싸움으로 인하여 혼란에 빠졌던 민중들의 삶을 옅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