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에게
도시에서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쟁이 반복됩니다. 졸린 눈을 비비고 출근길에 나서고, 쳇바퀴처럼 업무가 반복되다가, 늦은 밤 집에 돌아가지요. 높디높은 건물과 탁한 공기에 둘러싸여 마음 편히 쉴 수도 없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브라우니’는 그러한 일상을 벗어나기로 마음먹습니다. 도시를 벗어나 시골 마을로 가기로 합니다. 그곳에는 친구 ‘스티브’가 살고 있거든요. 스티브에게 편지를 보내고 나서, 브라우니는 단출하게 짐을 챙기고 집을 나섭니다. 별과 달과 웃음이 가득한 마을로 향하는 아주 특별한 여행이 시작됩니다. 과연 브라우니는 그곳에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만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