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곰이 사는 이곳은 북쪽입니다. 날씨가 추워지자 새는 자기가 살던 남쪽으로 돌아갔습니다. 추운 곳에서는 지내기 어렵거든요. 이렇게 곰과 새는 해마다 겨울이면 이별해야 합니다.
새가 보고 싶은 곰은 그리움을 담아 편지를 써 보지만, 보고 싶은 마음은 더욱 커지기만 합니다. 결국 곰은 새를 만나기 위해 세상 끝까지 달려가는데…….
사랑과 그리움을 담아 쓴 편지글과 마음을 끌어당기는 이미지가 어우러지는 그림책입니다. 프랑스 문화원의 출판 번역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천천히 소리 내어 읽으면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 고티에 다비드
고티에 다비드와 마리 꼬드리는 부부이며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고티에 다비드는 어린이를 위한 책들을 만들고 있으며, 기타리스트 겸 가수, 어린이를 위한 공연 기획자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리 꼬드리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중학교 미술 선생님으로 일하다 2007년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저자 : 마리 꼬드리
역자 : 이경혜
사랑하는 새에게 끊임없이 편지를 보내는 다정한 곰처럼 편지 쓰기를 아주 좋아했어요. 어렸을 때는 날마다 천사 언니에게 편지를쓰며 일기를 대신하기도 했지요. 그래서 이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이 참 좋았습니다.글도 쓰고, 그림책 번역도 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행복한 학교》, 《새를 사랑한 새장》, 《늦잠나라 백성들은 어떻게 일찍 일어나게 되었나》, 《말 더듬는 꼬마 마녀》, 옮긴 책으로는 《공룡 사진첩》, 《무릎 딱지》,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