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우리 가족에겐 비밀이 있어요

우리 가족에겐 비밀이 있어요

저자
박민호
출판사
머스트비
출판일
2019-11-30
등록일
2021-12-14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4MB
공급사
교보문고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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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용우네 집에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이제 용우 혼자 물도 잘 마실 수 있는데 빨대 달린 컵과 기저귀가 등장합니다. 갓난아이도 없는 집에 말이죠. 용우네 집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할머니와 그런 모습이 애달픈 가족들이 온 마음을 다해 할머니를 지켜냅니다. 가족의 수가 줄어들고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요즘, 이 책은 살을 부대끼며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려줍니다. 또 단순히 같이 사는 것이 아닌, 마음을 나누는 것이 진정한 사랑임을 전하는 따듯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줄거리]

“경호야~”

할머니가 느닷없이 용우를 보고 아빠 이름을 부릅니다. 그리고 매워서 입에 대지도 않는 고추장 찌개를 끓이며 저녁 식사를 차리기 시작합니다. 하루아침에 갑자기 옆집 할머니와 바뀌기라도 한 것일까? 왜 우리 할머니는 날 보면 자꾸 아빠 이름을 부르는 걸까? 처음에 용우는 장난인 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됐습니다. 할머니의 기억이 하루하루 저물어 간다는 것을요. 마치 잘못 쓴 일기를 지우개로 박박 지우듯이 그렇게 할머니의 머릿속은 서서히 지워지고 있었습니다. 처음 용우는 그런 할머니가 창피했습니다. 티브이 드라마에 나오듯이 할머니는 갓난아이처럼 누워서 똥을 쌉니다. 이제 학교 친구들은 똥싸개 할머니라고 놀리고 늘 자랑스럽게 말했던 ‘동화작가 할머니’가 ‘똥화작가 할머니’로 추락해버렸습니다. 할머니의 동화를 좋아했던 친구 은지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이제 할머니 자랑을 할 수 없는 용우는 할머니가 밉기까지 합니다. 늘 친구들로 북적거리던 용우네 집에 아무에게도 알릴 수 없는 비밀이 생겨 버린 것이죠. 어떻게 하면 할머니의 기억을 되돌릴 수 있을까요? 다행히 의사선생님이 한 가지 처방을 내려주셨습니다. 바로 온 가족이 사랑으로 돌봐드리는 겁니다. 예전 용우의 배가 아플 때 ‘할머니 손은 약손’하고 할머니가 용우를 만져주었던 것처럼요. 이제 용우네 가족은 할머니 기억 되살리기 작전에 들어갑니다. 용우네 할머니가 예전처럼 용우에게 “용우야~”하고 부르는 날이 돌아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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