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미래의 노동자가 될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노동의 모든 것
노동은 정말 힘들고 괴로운 것일까요?
사람들은 왜 일을 할까?
노동은 정말 힘들고 괴로운 것일까?
인간은 아주 오래전부터 일을 해 왔습니다. 지금도 성인 중 대부분은 일을 하고 있지요. 과거에는 주로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일을 했고, 최근에는 의식주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를 찾고 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해 일하기도 해요. 인간이라면 일, 그러니까 노동 없이 살기는 어렵지요.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노동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왜 노동은 고통스러울까요? 노동은 정말 힘들고 괴로운 것일까요?
노동은 돈을 벌기 위해 특정 대상과 계약을 맺고 약속된 일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일을 하고 그 대가로 생활에 필요한 물자나 돈을 받는 것을 노동이라고 하지요. 우리 사회는 여러 사람의 노동으로 굴러가고 있어요. 노동이 없다면 아마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거예요. 하지만 우리는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고 있지 않아요. 노동이라는 단어가 주는 편견 때문이에요. 보통 사람들은 노동이라고 하면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나 사회적으로 대우받지 못하는 직종을 떠올려요. 노동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나라 성인의 대부분은 노동자이고, 여러분도 자라서 노동자가 될 거예요. 그렇기에 우리는 이제라도 노동의 진정한 의미를 살피고,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야 해요.
날카로운 시선으로 사회를 비판하며 세대를 관통하는 사회학자 오찬호가 말하는 노동
편견에 사로잡힌 노동을 바로 보자!
한국 사회의 문제를 날카롭고 예민한 시선으로 분석하여 대중의 호응을 받고 있는 사회학자 오찬호가 이번에는 편견에 빠진 노동을 이야기합니다. 이번 책은 특히 미래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와 함께 노동을 짚어 본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지요. 그런데 왜 하필 노동일까요? 노동 문제는 우리 사회 일부의 문제가 아니에요. 그럼에도 우리는 노동 문제를 극히 일부의 문제로 오해하지요. 그래서 무관심하고요.
노동자가 될 텐데도 노동자는 되지 않을 거라고 말하는 어린 세대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지 고민했던 저자는 어린이들과 함께 노동을 바로 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동의 의미를 제대로 밝히고,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노동을 둘러싼 고정 관념을 하나씩 짚기로 했습니다. 저자는 책 속에서 노동자와 근로자의 의미를 밝히는 것을 시작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노동에 대해 편견을 완벽하게 깨 줍니다. 또한 노동자의 권리도 낱낱이 일러 줍니다. 노동자는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하고, 쉬어야 할 권리도 누려야 하며, 노동자를 지켜 줄 단체 활동도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간 우리 사회가 노동에 대한 편견에 기대어 무시했던 노동자의 권리가 결국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해 줄 거라고 이야기하지요.
한국 사회에서 노동은 소득과 명예에 따라 누구나 부러워하는 ‘좋은 일’과 그 반대편에 마치 ‘나쁜 일’이 있는 것처럼 인식되고 있습니다. 특히 소득과 명예는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사람을 무시하는 일도 발생해요.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노동을 제대로 알아야 해요. 《함께 생각하자 4. 노동_ 우리 모두 노동자가 된다고?》를 통해 노동의 진정한 의미를 살피고 노동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함께 고민해 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