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랜 기간 새를 관찰하고 공부해온 저자가 2011년 어미에게 버림받은 야생 오리를 입양해 자연으로 돌려보내기까지 1년 남짓 동안의 범상치 않은 동거를 동화로 엮어낸 『날아라, 삑삑아!』. 풍부한 감정을 표현해 내고, 때로는 교감을 통해 이해하기도 하고, 몸짓과 표정과 소리로 소통하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생물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해줍니다.
저자소개
저자 : 권오준
저자 : 권오준
저자 권오준은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영동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 대학교를 졸업했다. <프레시안>에 ‘권오준의 탐 조 이야기’를 연재했고, 분당 아름방송에서 생태뉴 스 리포터로 일했다. 환경정의에서 최고의 환경 책 저자에게 주는 ‘2013 한우물상’을 수상했고, EBS 자연다큐 <하나뿐인 지구> ‘우리가 모르는 새 이야기’ 편에서 생태 동화작가의 눈으로 본 새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현재 ‘우리가 아는 새들, 우리가 모 르는 새들’이란 주제로 전국 학교와 도서관, 환경단체 등에서 활발히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생태동화 《둠벙마을 되지빠귀 아이들》 《꼬마물떼새는 용감해》 《백로마을이 사라졌어》 《홀로 남은 호랑지빠귀》 《꽃바구니 속 노랑할미새》가 있고, 생태 에세이 《우리가 아는 새들, 우리가 모르는 새들》, 서평집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공저)이 있다.
그림 : 김주경
그린이 김주경은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했지만 이야기를 통해 공상에 빠지고 그림으로 그려 내는 걸 좋아해서 지금은 그림 작가가 되었어요. 삑삑이를 그리면서 오래전 새끼 오 리 한 마리 키웠던 일이 생각났어요. 오리 부리의 단 단함에 반해 집으로 데려왔지만 하루 종일 꽥꽥거리 는 바람에 결국 외할머니 댁에 보냈거든요. 그래서 삑 삑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서 모험을 시작하는 모습이 대견했답니다. 제가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빨강 도깨비야, 세포가 궁금해!》 《별가족 블랙홀에 빠지다》 《고구려 평양성 의 막강 삼총사》 《첩자가 된 아이》 《쩌렁쩌렁 박자청, 경회루를 세우다》 《폭탄머리 아저씨와 이상한 약국》 등이 있습니다.
목차
글쓴이의 말
_풍부한 감정과 이해, 소통, 사람과 다르지 않아요!
하나 … 벼랑연못의 비밀
둘 … 침입자들
셋 … 세상 구경
넷 … 입양
다섯 … 첫 비행
여섯 … 누명
일곱 … 낯선 세상
여덟 … 위험한 초대
아홉 … 다시 찾은 꾸에에
열 … 이별
삑삑이의 육아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