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딴전을 피우는 일곱 마리 민달팽이에게
- 저자
- 박영기
- 출판사
- 시인동네
- 출판일
- 2015-04-24
- 등록일
- 2015-12-14
- 파일포맷
- PDF / EPUB
- 파일크기
- 1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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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박영기 시인의 첫 시집『딴전을 피우는 일곱 마리 민달팽이에게』. 박영기의 시는 역동적이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시적 대상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서 비롯한다. 그는 하나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쉼 없이 움직이면서 처음 시선을 빼앗겼던 대상의 의미를 확장하는 데 주력한다. 이때 의미들 간의 인과관계를 좇기보다 동일한 의미값의 문장들을 중복한다거나, 쉼표만 사용하여 그대로 나열해서 보여주는 등의 구성 방식은 그의 시선과 함께 시인 특유의 역동성을 만드는 데 효과적으로 기여한다. 독일의 화가나 아일랜드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텍스트, 그리고 성경에 숨겨져 있는 이야기들에까지 이르는 다양하고도 폭넓은 소재의 활용은 또한 독자들을 종횡무진 이끄는 데에 힘이 되어준다.
저자소개
저자 : 박영기
저자 박영기는 경남 하동에서 태어났다. 2007년 『시와사상』에 「불협화음」 외 4편으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딕스의 창녀들
켈스의 書
젤리시계를 차고 있는 소설가 P씨
가벼운 방
운다
진흙
부림시장 입구
뭉크의 창
쇼베 동굴
릴레이
개가죽나무와 가죽나무와
종(種)
우거지는 못
있다
얼음 대접
새 길
습성
너의 산책로
오 분 후에
가까운 미래
자반고등어
레몬 소다
월식
뼈점 보는 아이들
그쪽으로
파이팅!
기도하는 사람
저수지에 빠진 얼굴이 밖의 얼굴을 알아볼 때까지
흑미
정오
…… 없을까?
제2부
봉숭아
특급 화물
가자미나무
수유記
어치 부리에 묻은 버찌즙
비스듬히
수피(樹皮)
난다, 날개 없이
나와 자전거와 해바라기
빨간 상상
읽는다
자살 토끼
그림자 군락
쌍둥이 빌딩
19번 홀
길인지 개민지 뭔지
사손(沙?)
입장
하루
일부러
모르는 아이
그냥 구름비둘기
네 번째 방
소라형 화장실
놈과의 관계
갑자기 히야신스
시
주먹
말리나, 말리나
롤러코스터
빙어
해설 미래로 돌아오는 길 / 남승원(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