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기 시작했어요』에서는 사람들이 필요해서 만든 돈이나 집, 도시, 기계 등이 세상을 더 풍요롭게 만들기보다 더 삭막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짤막한 이야기로 잘 보여 주고 있어요. 책에는 작지만 둥글고 하나인 마을이 등장해요.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서로 가깝게 지내는 마을이죠. 이 작고 둥근 마을에 담이 생기고 도시들이 생기고, 국경선이 생겼어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힘을 모으면 담을 허물고 다시 하나의 마을로 만들 수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사람들은 아주아주 작은 일부터 시작했어요. 나무를 싶고,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는 일 같은 것부터요. 이 이야기는 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만의 이야기기 아니에요.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 갈 세상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해요.
저자소개
저자 : 스테판 미예루
저자 스테판 미예루는 1983년 피레네 산맥에 위치한 올로롱 생트 마리에서 태어났다. 열아홉 살부터 단편 소설을 쓰기 시작했으며, 만화에 관한 논문으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쓰기 시작했다.
역자 : 박나리
역자 박나리는 연세대학교 불문학과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에서 순차통역/번역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대재난』 『찰칵! 내 삶의 퍼즐 조각』 『제7대 죄악, 탐식: 죄의 근원이냐 미식의 문명화냐』 『공부가 되는 세계 지리 지도』 『그러니까 역사가 필요해』 『그러니까 수학이 필요해』 등이 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번역에 참여하고 있다.
그림 : 세바스티앙 셰브레
그린이 세바스티앙 셰브레는 조형예술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보르도에서 박사 준비 과정을 밟았다. 생동감 있는 색채의 영감을 얻기 위해 지중해 지역을 수차례 여행했으며, 주로 아이들을 위한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