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시대에 적합한 방향키를 제시하는 세계문학 시리즈!
성찰의 시간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깊은 밤 함께할 수 있는 멘토 같은 고전을 선별해 엮은「내 인생을 위한 세계문학」. 자신의 삶을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는 감성근육을 키우고 더 이상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인생을 만들어갈 수 있는 성장의 시간을 마련해주는 시리즈다.
제9권 『키다리 아저씨』는 역경에 굴하지 않는 한 고아 소녀가 꿈과 사랑을 실현해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고아원의 외롭고 우울한 나날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주인공 주디가 뜻밖의 후원자를 만나 대학을 가게 되고 파란만장한 대학 생활과 로맨스를 펼쳐 나가며 독자들을 순식간에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 편지라는 형식을 통해 밝고 가볍게 그려낸 이 작품은 미국식 사실주의의 명작으로 평가된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진 웹스터(Jean Webster)는 본명이 앨리스 제인 챈들러 웹스터(Alice Jane Chandler Webster)인 저자는 1901년 배서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학창 시절부터 신문기자로 활동하며 글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또한 그녀는 일찍부터 교도소와 고아원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이와 관련된 인권 활동을 펼치기도 했는데, 이러한 관심은 그녀의 작품 배경이 되기도 했다.
진 웹스터는 재학 시절에 창작한 단편 모음집 《패티가 대학에 갔을 때》가 성공하자 《키다리 아저씨》와 《속 키다리 아저씨》를 연이어 발표하고 작가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하게 된다. 특히 고아 소녀의 유쾌한 분투기와 로맨스를 그린 《키다리 아저씨》는 편지 형식으로 전개되는 독특한 구성을 통해 전형적인 소설의 형식과 왕자를 만나 행복해진다는 ‘신데렐라 구조’에서 벗어나 당시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뿐만 아니라 출판 당시 미국 내 고아들의 복지 문제를 재조명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지금까지도 영화와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으로 재창작되어 세계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키다리 아저씨》는 우리에게 순수와 믿음이 살아 있는 아름다운 세계를 보여 준다.
막 다양한 글쓰기를 선보이며 한창 작가로서 활동할 때 즈음 웹스터는 40세에 첫아이를 낳고 이틀 만에 세상을 떠나게 된다.
역자 :
역자 이선희는 숙명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성균관대학교 번역테솔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동국제강 경영기획팀에서 수년간 근무했으며 현재는 출판번역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어느 이슬람 여인의 회심》, 《날마다 새롭게》, 《소통의 기술》, 《디펜딩 더 언디펜더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