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홀로 책 읽는 시간은 치유와 위로를 선물해 준다!
비틀거리는 삶을 일으킨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혼자 책 읽는 시간』. 3년 전 언니를 병으로 떠나보내고 슬픔을 잊으려 했지만 만신창이였던 삶. 그러던 중 저자 상코비치는 400쪽이 넘는 소설 <드라큘라>를 읽고 처음으로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 평소에 자신을 괴롭히던 감정들이 사라지고, 책 속에서 새로운 세계를 만났기 때문이다. 그녀는 책을 읽으면서 수많은 인물들이 생의 시련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관찰하기 시작했다. 하루에 한 권씩, 1년 간 365권을 읽어낸 책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 <고슴도치의 우아함>을 시작으로, 인생에서 해결할 수 없는 미스터리를 대하는 법을 알려준 <셀프의 살해>, 그리고 독서의 한 해가 끝날 무렵에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던 톨스토이의 <위조쿠폰>까지 담겨져 있다. 책을 통해 분노와 슬픔의 감정들을 치유해 나간 과정을 만나본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니나 상코비치 Nina sankovitch는 자신만의 독서 의자인 보랏빛 의자에서 책을 읽고 있다. 산 지 13년이나 되어서 아이들의 낙서, 커피 자국, 고양이 오줌 냄새로 엉망이었지만 천갈이와 탈취제 덕분에 멋진 의자로 변신했다. 여름이면 가족 모두가 둘러앉아 추리소설을 읽는 집에서 태어났다. 어머니가 읽어주는 아서 왕과 원탁 기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금이 간 천장을 올려다보기를 좋아했다. 처음으로 도서관에서 빌린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여자야》를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다. 동화책 《스파이 해리엇》을 읽으며 어린 시절 베스트프렌드의 빈자리를 채워나가고, 대학 시절 혼란스러웠던 연애는 소설 《버거의 딸》로 구원받은 책벌레다. 익숙한 일상을 이어가던 40대 중반, 언니가 세상을 떠난다. 슬픔을 잊으려고 3년 간 방황했지만, 치유되지 못한 상처는 불쑥불쑥 찾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400쪽이 넘는《드라큘라》를 하루 만에 읽고, 처음으로 편안하게 잠이 들었다. 하루에 한 권씩 책을 읽고, 블로그에 서평을 올리는 ‘마법 같은 독서의 한 해’를 시작하게 된 계기다. 2008년부터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미국 전역의 독서광들의 입소문을 타고, 〈뉴욕타임즈〉에 ‘The 365 Project’로 소개되는 등 화제가 되었다. 러시아 이민 가정에서 태어나 터프츠 대학과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다. 천연자원수호위원회 담당 변호사, 해안보호단체인 협만구하기의 집행위원장로 활동했다. 현재 블로그와 각종 매체에 북리뷰를 쓰고 있다.
‘The 365 Project’ 규칙
하나. 마흔여섯의 생일에 시작한다.
둘. 읽은 책에 대해서는 모두 평을 남긴다.
셋. 첫째 권을 읽고 다음날 첫 서평을 쓴다.
넷. 어떤 저자의 것도 1권 이상은 읽지 않는다.
다섯. 새 책, 새 저자의 책을 고른다.
여섯. 좋아하는 작가의 옛날 책을 읽는다.
일곱. 되도록 두께가 1인치(300쪽) 이하를 택한다.
여덟. 언니와 내가 함께 읽을 만한 책이면 좋겠다.
목차
1. 나의 첫 도서 대출기
2. 친구는 떠나도 책은 남아 있다
3. 꼭 한 번 보물 같은 순간
4. 밤 10시, 책장을 넘길 시간
5. 세상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 것
6. 종이로 슬픔을 흡수하는 법
7. 책 읽는 46번째 크리스마스
8. 죄책감을 떨쳐낼 수 있을까
9. 선물 받은 책의 딜레마
10. 문학소녀의 독서 일기
11. 남의 이야기로 복습하는 옛사랑
12. 의자에 앉아서 세계 여행하기
13.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이해되는 순간
14. 유부녀의 로맨스 소설 독법
15. 세상은 이토록 아름다운데 어찌 절망으로 생을 끝내는 걸까
16. 집안일과 책 읽기의 줄다리기
17. 나와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이유
18. 여름마다 추리소설을 읽어야 하는 가족
19. 껄끄러운 사람을 친절하게 대하는 법
20. 작가에게 편지 쓰기
21. 톨스토이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