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유난히 막내딸 혜린이를 예뻐하는 아버지와 함께 책을 사러 가기로 했던 어느 일요일, 전쟁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마냥 행복했던 일곱 살 혜린이는 이제 학교에도 갈 수 없습니다. 긴장 속에서 숨죽이며 지내던 어는 날, 급기야 아버지는 북으로 끌려가고야 맙니다. 그토록 따르던 아버지가...아무리 기다려도 아버지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혜린이는, 유난히 아버지를 좋아하던 조그만 여자 아이는 어떻게 이 슬픔을 이겨내야 할까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창작 동화.
저자소개
글쓴이/구릉영
지금은 북한땅이 된 강원도 이천에서 태어났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와 성심여대 대학원 불문과를 졸업하고, 1988년 '아동문예작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프랑스에서 발간되는 격월간 문예지《Ecrire Aujourd'hui》에 단편동화 '약병'과 '할아버지의 수첩'을 불어로 발표했습니다. 작품으로는 창작 동화 《향기로운 너에게》, 《뚱보 왕뱀이》, 번역 동화 《라켈은 노란 가방을 메고 다닌다》가 있습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이/송재호
1973년 대전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습니다.《장님 강아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