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엄마는 행복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 저자
- 이미아
-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사
- 출판일
- 2013-03-05
- 등록일
- 2015-01-02
- 파일포맷
- PDF / EPUB
- 파일크기
- 10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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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임신 7개월에 암 진단을 받아 배불뚝이 암환자 된 후 10번의 항암치료와 자가조혈모세포(골수이식)를 거쳐 다시 직장으로 돌아오기까지 2년 반 동안의 힐링 에세이. 그러나 이 책은 암 환자의 신세 한탄이 아니다. 또한 암 환자의 투병과 회복 과정에 대한 일기로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 누구든 살아가면서 겪기 마련인 통과의례를 한 젊은이가 어떻게 거쳤는지 담백하게 보여주는 일종의 성장기다. 암 환자라는 무기력함이 덮쳐올 때마다 “나는 암 환자이기 이전에 남매의 엄마이고, 한 남자의 아내이고, 부모님의 딸이자 시어머니의 며느리이고, 누군가의 벗이고, 신문기자다. 그리고 암 환자다. 그뿐이다.”라고 되뇌며 자신을 추스른 이야기를 담담하게 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이미아
저자 이미아는 딱히 내세울 게 없어 서른두 살 평범한 월급쟁이 신문기자다.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나 명덕외국어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교 도서관에서 열심히 책을 읽었지만 시험대비용이 아닌 닥치는 대로 잡식성 공부를 하는 바람에 실제 평균 학점은 ‘B’였다. 2006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 중학교 때부터 꿈꿔왔던 기자가 됐다. 2007년엔 3년간 연애한 남자친구와 결혼에 골인했고, 2008년엔 첫딸 현진이를 얻었다. 인생 풍파가 뭔지 모른 채 열심히 살다가 2010년 9월, 임신 7개월에 암진단을 받았다. 남산만 한 배를 끌어안은 채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빡빡머리 임신부가 됐지만, 뱃속 아이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 2010년 12월 무사히 아들 현준이를 낳았다. 2011년 8월 무사히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 치료를 마친 후 2013년 2월에 복직했다. 암으로 죽을 뻔했지만 인생에 대한 큰 깨달음은커녕 여전히 일상 속 소소한 것들에 대해 툴툴대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고 있다.
목차
제1장 나는 다시 일어서기 위해 쓰러진 것이다
제2장 엄마는 행복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제3장 엄마가 돼서야 엄마 마음을 알다
제4장 딸이자 아내이자 엄마인 여자는 전사다
제5장 그래도 부부는 같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
제6장 돈 걱정도 내가 살아 있어야 할 수 있다
제7장 죽도록 살고 싶어지자 삶이 보이다
제8장 상처 많은 나무가 아름다운 무늬를 남긴다
제9장 환자복을 벗고 다시 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