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주아주 커졌어요』는 커져 가는 신체 변화와 그로 인해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하마에 빗대어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성장에 따른 놀라움과 혼란을 감각적인 그림과 유머러스한 비유로 표현하며, 누구나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자란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려 줍니다. 자고 일어났더니 거대한 하마가 된 사무엘. 거울을 보니 얼굴이 어찌나 커졌는지 벌름대는 코만 겨우 보일 뿐입니다. 세상에, 게다가 콧수염까지! 우당탕 굴러 일어나긴 했는데 맞는 신발이 하나도 없어 학교에 어떻게 갈지 걱정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가족들은 또 얼마나 놀랄까요? 배는 점점 고파 오고, 가족들은 문 열어 보라며 재촉하고. 사무엘의 엉뚱한 고민으로 가득했던 이 소동의 끝에 이르면, 생각도 못 한 반전이 큰 안도감을 줍니다.
저자소개
저자 : 카타리나 소브럴
저자 카타리나 소브럴은 1985년 포르투갈에서 태어났습니다. 현재 글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한국을 비롯해 포르투갈, 브라질,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헝가리, 독일 등 다양한 나라에서 작품을 펴내고 있습니다. 볼로냐 아동 도서전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상, 포르투갈 국립 일러스트레이션 상 수상 등 독특한 작품 세계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펴낸 책으로는 『정말 바쁜 우리 할아버지』『인어와 사랑에 빠진 거인들』, 그림을 그린 『집이 날아가 버렸어요!』 등이 있습니다.
역자 : 최금좌
역자 최금좌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포르투갈어를 공부하고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에서 사회역사학 석사, 기호학 및 일반 언어학으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상파울루대학교에서 한국학을 가르쳤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포르투갈어는 물론, 브라질 사회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지역학을 가르치고 있어요.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 겸임 교수, 재외한인학회 이사, 사단법인 한국 포르투갈-브라질 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포르투갈어권 문화와 그 속에서 이어져 온 한국인들의 삶을 연구하는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