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꽃
자신의 성에서만 머물던 아이의 하루가
작은 꽃 한 송이로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파란아이가 집을 짓습니다. 집이 지어질수록 파란아이의 몸도 자랍니다.
집이 높아질수록 파란아이는 더 자라고, 이제 그 집은 성이 되어 갑니다.
파란아이는 성에만 머무는 듯, 아니 성에 갇힌 듯 지냅니다.
성 안에서 홀로 지내던 파란아이에게 어느 날, 빨간아이가 찾아옵니다.
빨간아이는 파란아이에게 노란 꽃 한 송이를 내밉니다.
성을 쌓던 아이는 밖으로 나와 빨간아이와 마주합니다.
그리고 빨간아이와 함께 무언가를 보기 위해 자신의 성을 허물고
새로운 집을 짓기 시작합니다.
꽃 한 송이로 시작된 작은 변화가 그리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