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 고유의 가락이 살아 있는 동시조를 읽어요!
가족과 함께 하는 「시읽는 가족」 제13권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온 시조작가 이정환의 두 번째 동시조집이다. 초등학교 교사로 서른다섯 해를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어린 벗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온 경험을 바탕으로, 초장, 중장, 종장에 4음보라는 운율이 살아 있는 우리 고유의 가락이 담긴 시조 형식을 살려 아이들을 창작한 동시조 68편을 수록했다. 아이들의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공감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해준다. 동시조와 더불어 끊임없이 꿈꾸는 사람으로 자라나도록 이끌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실린 동시조 <혀 밑에 도끼>도 실었다.
저자소개
저자 : 이정환
저자 이정환은 1954년 경북 군위에서 태어나 대구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교육학박사)에서 국어교육을 공부했으며,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중앙시조대상·이호우시조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동시조 「친구야, 눈빛만 봐도」, 「혀 밑에 도끼」와 교사용 지도서에 「될성부른 나무」, 「검정비닐 봉지 하나」 등이 실렸다. 지은 책으로 동시조집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길도 잠잔단다』 등과 시집 『금빛 잉어』, 『가구가 운다, 나무가 운다』, 『분홍 물갈퀴』, 『비가, 디르사에게』 등이 있다. 현재 대구 수창초등학교 교사와 대구교육대학교 강사, 대구시조시인협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림 : 강나래
그린이 강나래는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한양여자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그린 책으로 『움마 이야기』, 『필리핀 외갓집에 가요』, 『우리말 어디에서 왔을까?』, 『동물원에서 만난 엄청난 토끼들』, 『위풍당당 박한별』, 『사랑하니까』,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등이 있다.
그린이 안예리는 1976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한양여자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으며, 2001년 출판미술대전 동화 부문 은상을 받았다. 그린 책으로 『엄마표 왕자』, 『상상력 천재 기찬이』, 『아빠가 철들었어요』, 『참새의 한자 공부』, 『내 꿈은 트로트 가수』, 『다롱이의 꿈』,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등이 있다.
그린이 정지현은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용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그린 책으로 『복도에서 뛰는 이유』, 『너는 누구니?』, 『피노키오』, 『바람과 나무의 노래』, 『일기똥 싼 날』, 『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등이 있다.
그린이 임수진은 1980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으며, 프뢰벨 그림동화연구소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시작했다. 그린 책으로 『지난 밤 학교에서 생긴 일』, 『점심 시간 만세』, 『이 배는 지옥행』, 『동생을 찾으러』, 『뻥튀기는 속상해』, 『별 박물관』,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등이 있다.
목차
제1부_봄날의 휘파람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봄날의 휘파람 · 연 · 흙 속에는 · 물 발자국
비 그치고 · 새들은 · 봄날 · 복사꽃 얼굴
폭포와 나라꽃 · 몽돌 · 나무와 바람은 · 푸른 바람
산길과 못물 · 산은 산끼리 · 길도 잠잔단다
제2부_ 바람의 편지
가만히보면 · 건정 비닐봉지 하나
봄날이 아니었던들 · 뒤란의 그늘 · 매미
돌하르방 · 분하구 · 바람의 편지 · 물수제비
큰 강물을 보면 · 꽃 삼켜라 · 비눗방울
빨주노초파남보 과일 · 공의 발 · 단 한번
제3부_ 친구야 , 눈빛만 봐도
될성부른 나무 · 요즘 아이들은 · 앞구르기
왜, 삐딱하게만 · 내 친구 수민이 · 홍근주
우리 선생님 · 황희 정승처럼 · 2 학년 교실
시험 시간의 나무 · 순규 · 소풍길
친구야 , 눈빛만 봐도 · 책 속의 길 · 공을 차다가
만국기 · 개학 날 · 졸업식
제4부_복사꽃 마을 어귀
잘 있어! · 꽃이 활? · 꽃 머리띠
아빠,엄마 가슴에 · 잠 ? 줄게
뽀뽀 · 우리엄마 · 띵쿵아, 돼지오빠야
외갓집 별밭 · 송편 · 한자리
복사꽃 마을 어귀 · 둥지 · 모둠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