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정겨운 여름 풍경에 담은 그리운 할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언제나 그리운 길.
이 길.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
기차역에서 기차가 빨리 오기를 기다리는 한 소년이 보입니다. 소년은 방학을 맞아 할머니 집에 길입니다. 할머니 집으로 가는 소년의 발걸음은 가볍고 입가에는 환한 미소가 저절로 피어납니다.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움을 따뜻하게 담은 그림책입니다.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언제나 넉넉한 사랑의 품을 내어주시던 할머니를 향한 소년의 애틋한 마음이 잔잔한 울림과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우치다 린타로 작가가 실제 자신의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하며 쓴 책으로 풍부한 감성의 시적인 글이 돋보입니다. 다카스 가즈미 작가의 파스텔 톤의 부드러운 그림은 시간이 멈춰버린 기억 속 풍경을 아련하게 보여줍니다.
저자소개
저자 : 우치다 린타로
저자 우치다 린타로는 1941년 후쿠오카현 오무타 시에서 태어났다. 《거꾸로 사자》로 그림책 일본상, 《거짓말쟁이 달님》으로 소학관 아동출판 문화상을 받았다. 《너무 울지 말아라》, 《친구가 올까?》, 《미안해, 친구야》, 《엄마랑 아빠랑 높이높이》, 《엄마의 마음》, 《엄마가 된다는 건 뭘까?》, 《백조》, 《너도 내 친구야》, 《외로운 산타 할아버지》 등이 있다.
역자 : 명정화
역자 명정화는 충남대학교에서 일본어를 공부했고,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작품으로는 《최악이야!》, 《아기 여우 콩과 킹》, 《꽃피는 숲속 케이크 가게》, 《콩이는 내가 지킬래》, 《우리 할아버지 빵 가게》 등이 있다.
그림 : 다카스 가즈미
그린이 다카스 가즈미는 일본 후쿠오카현에서 태어났다. 도쿄 디자인 학원을 졸업한 뒤 어린이 잡지와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작품으로는 《여우의 전화박스》, 《너무 울지 말아라》, 《날씨 천사의 선물》, 《놀이동산은 휴일》, 《잠자는 곰의 노래》, 《오늘부터 날 수 있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