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이오덕 일기. 3: 불같은 노래를 부르고 싶다
- 저자
- 이오덕
- 출판사
- 양철북
- 출판일
- 2013-06-24
- 등록일
- 2015-05-1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산골 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던 1962년부터 2003년 8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오덕이 시대와 맞닿아 쓴 42년의 기록을 정리한 『이오덕 일기』 제3권 《불같은 노래를 부르고 싶다》. 교실에 집중한 참교육자로 교육의 본질이 단순히 가르치는 기술에 있지 않고 아이들을 들여다보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1986년부터 1991년까지 아동문학과 교육, 우리말을 살리는 데 힘을 쏟았던 시기의 일기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이오덕은 1925년 11월 14일에 경북 청송군 현서면 덕계리(구석들)에서 태어나 2003년 8월 25일에 충북 충주시 무너미 마을에서 세상을 떠났다. 열아홉 살에 경북 부동공립국민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예순한 살까지 마흔두 해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1951년 부산 동신국민학교에서 처음으로 시를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스스로 주인으로 살기 위해서는 거짓으로 꾸며 쓰는 ‘글짓기’가 아니라 자기 삶을 솔직하게 스는 ‘글쓰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1983년 교사들과 함게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를 만들었다. 스물아홉 살이던 1954년에 이원수를 처음 만났고, 다음 해에 이원수가 펴내던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발표하며 아동문학가로 첫발을 내딛었다. 1973년에는 권정생을 만나 평생 동무로 지냈다. 새로운 작가와 아동문학이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 1989년 아동문학인들과 함께 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를 만들었다. 어린이도서연구회를 만드는 데도 영향을 끼쳤다. 1965년, 우리 말에 관련된 첫 번째 글 ‘우리 말에 대하여’를 《새교실》에 발표했다. 백성이 쓰는 말을 살려야 어린이와 교육, 겨레를 살린다고 믿고 우리 말 살리는 일에 힘을 쏟아 우리 말 살리는 겨레 모임을 만들었다.
목차
1부 1986년 ~ 1987년
ㆍ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의 마음을 남에게 보여 주고 싶어 하여 정직하게 쓰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1986년 10월 11일 58 ㆍ 나는 최루탄 가스의 눈물이 아니고 진짜 눈물이 났다 1987년 6월 26일 97 ㆍ 아, 이럴 때 힘차게 불러볼 애국가는 없는가 1987년 6월 26일 100 ㆍ 노동자들이 얼마나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고 있는가 1987년11월6일 129
2부 1988년 ~ 1989년
ㆍ 종일 방 안에서 ‘우리 말을 우리 말이 되게 하자’ 원고를 썼다. 밤 11시 반까지 1988년 1월 17일 137 ㆍ 나는 모국어의 미아(迷兒)로 살아온 사람이었다! 1988년 8월 27일 179 ㆍ 종로에서 이발을 했다. 이발료는 아직도 천 원이었다 1988년 11월 25일 196 ㆍ 여자들이 오래 사는 것은 바로 빨래를 하기 때문이라고, 시를 한 편 써 보고 싶었다 1989년 6월 8일 219
3부 1990년 ~ 1991년
ㆍ 권 선생이 저녁밥을 해 왔는데, 간고등어 구운 것이 그렇게 맛있었다 1990년 1월 5일 245 ㆍ 아이들이 쓰는 이야기글이야말로 아이들 스스로 만들어 가는 동화가 될 수밖에 없구나 1990년 3월 13일 259 ㆍ 무엇 하나 세상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말과 글조차 돌이킬 수 없도록 병들어 버렸으니! 1990년 8월 15일 277 ㆍ 올해도 여전히 일에 쫓기면서 살아갈 것 같다 1991년 1월 1일 283 ㆍ 종일 ‘동시란 무엇인가?’란 논문 문장을 다듬었다. 내가 이런 글을 썼던가 부끄러워졌다 1991년 8월 21일 325
ㆍ 이오덕이 걸어온 길 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