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하느님, 우리 아빠 죽으면 가만 안 둘 거야!
아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동화작가 김남중의 『속 좁은 아빠』. 고단한 사회생활로 술에 절어 살다가 결국 위암에 걸리고 만 불량 아빠의 귀여운 투병생활을 담아냈다. 현주는 월급을 고스란히 술값으로 날려버릴 뿐 아니라, 가족이 망신과 창피를 당하던 말던 술주정을 심하게 부리는 아빠가 세상에서 사라져 버리기를 두 손 모아 빈다. 복권에 일등으로 당첨되는 것보다 아빠의 술버릇을 고치는 것이 절실한 엄마는, 무허가 금주 클리닉과 계약해서 작전을 짰다. 아빠를 병원으로 데려가서 건강 검진을 받게 한 후 암이 발견되었다고 겁을 줘서 술과 담배를 끊게 하자는 것이다. 그런데 아빠가 진짜 위암에 걸렸다는데…….
저자소개
저자 : 김남중
저자 김남중은 어린이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고, 동화가 그런 어린이를 자라게 하며, 우리가 관심을 가지면 전쟁, 폭력, 배고픔, 차별, 가난, 질병을 대부분 없앨 수 있다고 믿는 사람. 세상 모든 것이 동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작가. 《바람처럼 달렸다》 《미소의 여왕》 《불량한 자전거 여행》 《살아 있었니》 《자존심》 《기찻길 옆 동네》 등을 썼습니다. 그리고 제9회 MBC 창작 동화상, 2004년 <덤벼라, 곰!>으로 제5회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했고,《기찻길 옆 동네》로 창비 제8회 ‘좋은 어린이 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을, 동화집《자존심》으로 2006년 ‘올해의 예술상’을 받았습니다.
그림 : 김무연
그림 김무연은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가끔 그림을 그리다 힘이 들 때에는 마당에 나가 식물들을 들여다보고 힘을 얻는답니다. 꼬부랑 할머니가 될 때까지 상쾌한 풀 향기를 맡으며 반짝이는 조약돌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가벼운 공주》 《아슬아슬 삼총사》 《삐삐는 언제나 마음대로야》 《빛을 훔쳐온 까마귀》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