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서울 여자 시골선생님 되다(살림터 참교육문예 4)
- 저자
- 조경선
- 출판사
- 살림터
- 출판일
- 2012-06-10
- 등록일
- 2015-05-19
- 파일포맷
- PDF / EPUB
- 파일크기
- 2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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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서툴지만 아름다운 농어촌 국어교사의 이야기!
조경선 교육산문집『서울 여자, 시골 선생님 되다』. 이 책은 늦깎이 국어교사의 소통과 성장의 기록이자, 우리들 마음 속 선생님들께 바치는 선물이다. 전형적인 서울 토박이인 저자는 농민의 아내로 그리고 다시 교사로 살아가면서 지역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고 흔들리며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수능문제 유형 대비와 문학수업의 간극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문학적 체험을 선사해주는 선생님, 작가 초청 강연, 독서 퀴즈 등 독서의 날 행사, 독서토론과 시인 초청 강연과 시낭송, 연극인과 함께 해보는 연극 체험 등 풍성한 독서 캠프까지 마련하는 열정을 가진 선생님, 학생들과의 거리감이 생겼을 때는 그 한계를 줄여나가려고 애쓰는 헌신적인 선생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전태일문학상을 받은 시인이기도 한 저자가 잘 갈무리해놓은 아름다운 시들은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조경선은 서울에서 태어나 상명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농민회총연맹 교육 간사 일을 한 후 전남 고흥으로 왔다. 여성 농민으로 살려고 했으나 30대 중반에 국어교사가 되었다. 도화고등학교에 첫 발령을 받아 4년을 있었다. 그 다음으로 고흥고등학교로 옮겨 올해 4년째이다. 도화 어린이독서동아리와 도화 여성독서동아리를 이끌며 지역 독서토론 활동을 했다. 지금은 고흥평생교육관에서 청소년 독서토론과 지역민 독서토론을 지도하고 있다. 고흥지역의 교사모임인 ‘새로운 학교 연구모임’에 참여하여 학교와 수업 혁신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있다. 1990년 영등포노동자문학회에 참여하며 시 쓰기를 배웠고, 2001년 제10회 전태일문학상 시부문 상을 받았다. 현재는 매해 고흥작가회 작품집에 창작시를 발표하고 있다. 봄에는 고흥만 유채꽃 사이에서 시화전을 하고, 가을에는 시낭송축제를 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고흥작가회 시인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시집 토론회’를 열고 있다. ‘한국농어민신문’에 교단일기를 연재했다.
목차
여는 글
1 그래서 교사가 되어버렸다
커브 트는 여자/고흥에서 광주로 노량진으로, 참 간절하게/그래서 교사가 되어버렸다/너희들의 글에는 절실함이 있어/전교생 시화전을 열었어/일하는 10대 아이들의 담임이 되어/지역 독서 동아리를 이끌며/국어교사가 되겠다는 아이야/장학금을 나누며/학생의 날 수업을 하며/‘싹수 좋은 학생’만 돌보는 사회
2 저 찬란한 꽃들에게 들으라
국어샘은 태지를 좋아해/한글날의 위기/인문계 고등학교로 오다/꽃피는 봄은 왔지만/가정방문 가는 길/책의 날, 도서실에서 놀다/작은 학교 도서실에서 세상 만나기/저 찬란한 꽃들에게 들으라/잊지 못할 수학여행/우왕좌왕 봄방학 풍경/글을 쓰는 여자들/근사한 도서관이 눈에 어른거린다/일제고사 보는 날의 하루/숨죽인 교실/어떤 교사입니까
3 좋아해요, 선생님
우리 지역 시인에 대해 배움/공부의 신이 되고 싶니/학교는 공사 중/교사는 감정노동자일까/학생들과의 거리감/학생들을 천사라고 말하는 선생님/연대의 마음/존경해요, 선생님/독서 캠프에서 만난 노동자 시인/청소년 시집을 읽다
4 문학 이야기를 하다
고흥작가회와 함께/시를 가르치다가/소설을 가르치다가/벌교와 고흥으로 문학기행/전성태 작가와 함께 고흥의 문학 이야기를 하다/1990년을 생각하며/고마워라, 도화헌미술관/전국국어교사모임을 마음에 담고/소록도 숲길을 걸으며/나의 봄날은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