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스스로의 마스스로의 마음을 울리는 ‘마음의 서재’를 만들라!
나만의 도서관을 향한 인문학 프로젝트『마음의 서재』. 소통이 자유롭고 사랑이 넘치는 세상을 그려나가는 문학평론가 정여울이 자신만의 도서 목록으로 ‘마음의 서재’를 만들 수 있도록 안내한 책이다. 남이 작성한 목록에만 의존하다가는 ‘타인의 목록’을 서재에 구비하게 될 뿐, 자신이 평생을 함께 할 내 ‘마음의 목록’을 절대 꾸릴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중요한 건 ‘좋은 책’ 자체가 아니라 그런 책을 읽고 싶다는 마음과 책을 고르는 과정에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무엇을 읽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읽어야 하는지’를 깨달으면 자기 안에 ‘셀프 아카테미를 활짝 열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수십 권의 책을 소재로 시시콜콜하다고 여겨질 만큼 내밀한 50가지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때로는 편지처럼, 때로는 속삭임처럼 책을 화두로 하는 이야기를 풀어놓는 이 책은 마음에 새겨진 책들을 차곡차곡 ’나만의 서재‘에 채워 넣는 기쁨을 선사한다.
목차
서문. 무슨 책을 읽어야 인생이 바뀔까
프롤로그. 번쩍, 하는 인문학적 순간
1부 사랑을 깨닫다
01 누군가를 처음 사랑한다는 것
02 매력이 사랑의 보증수표는 아니다
03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에로스데이’는 어때
04 ‘이방인’을 향한 사랑의 메신저, 빨강머리 앤
05 불가능한 사랑을 꿈꿀 자유
06 사랑은 서바이벌 게임이 아니다
07 우리 사회의 수많은 안티고네들
2부 삶으로 내딛다
08 ‘피터팬’을 버려야 하는 사회
09 ‘어쩔 수 없는 악역’ 뒤에 도사린 덧
10 마음속 셀프 아카데미를 열어라
11 ‘존재감’보다 ‘존재’를 위한 에티켓
12 ‘지못미’ 대신에 지금 이 순간 애정을
13 친구 같은 스승, 연인 같은 멘토
14 세대교체 아닌 세대교감으로
15 만인을 위한 책임, 만인을 향한 존엄
3부 현재와 마주서다
16 현대인들의 ‘말할 수 없는 비밀’ 깨우라
17 당신의 ‘우리’는 누구까지입니까
18 우리는 무엇을 ‘괴물’이라 부르는가
19 CCTV의 천국에서, 감시의 사각지대를 찾다
20 사랑이란 탈을 쓴 증오의 잔인함
21 알레고리, 다르지만 같은 것을 꿈꾸는 힘
22 결점조차 아름다운 사람들의 매혹
4부 아픔을 말하다
23 ‘내 존재의 증명’을 강요당할 때
24 ‘특별한 그’에게도 이런 평범함이 있었다니
25 ‘세상의 상처’ 알리는 메신저가 된다면
26 국민의 분노가 두렵지 않은가
27 정의는 팀플레이로 완성된다
28 지름신은 콤플렉스 환자에게 해열제만 주신다
29 언어 아닌 사유로 자유로워지자
5부 세상을 울리다
30 공의존, 사랑의 가면을 쓴 억압
31 ‘정보’로 축약될 수 없는, ‘이야기’의 힘
32 ‘자신만의 삶’을 쟁취하라, 인어공주처럼
33 관계에도 ‘비무장지대’는 필요하다
34 진화와 진보 구별 못 하는 사람들
35 ‘왜냐고 묻는 배짱’이 인문학의 시작
36 재능은 삶의 ‘비료’일 뿐, ‘흙’은 될 수 없다
6부 생각을 나누다
37 ‘국민’이 아닌 ‘나’로 살기 위하여
38 그 시절 재산목록 1호, 비밀과 ‘베프’
39 [어린 왕자]의 여우처럼, 멋진 ‘리액션’을
40 성공 아닌 평범한 삶 살아갈 용기
41 온 세상을 얻고도 제 영혼을 잃는다면
42 아름다움에 대한 ‘유쾌한 시비’
43 국민총생산보다 훨씬 중요한 것
7부 마음을 열다
44 유토피아를 향한 지름길
45 타인의 삶에 나를 은유하라
46 억압ㆍ해방 가르는 금, ‘밟아야 제맛’
47 내면의 요새에 둥지를 틀어라
48 ‘너를 구원해줄게’라는 의지에 숨은 폭력성
49 모성, 나를 닮았지만 내가 아닌 존재를 향한 사랑
50 ‘어여삐’라는 어여쁜 말
에필로그. 나만의 글쓰기, 나만의 비평을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