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양이와 닭을 사랑한 조선시대 화가 변상벽 이야기『변상벽, 말은 더듬지만 그림은 완벽해』. 나무 아래에 앉아 고개를 뒤로 돌려 위를 쳐다보는 검은 고양이와 나무를 오르다가 아래를 내려다보는 줄무늬 고양이의 시선이 맞닿으며 긴장감과 생동감을 전하는 그림, [묘작도].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이 그림은 조선 후기에 활약한 도화서 출신 화원으로 현감의 벼슬에까지 오른 변상벽의 대표 작품입니다. 변상벽은 초상화를 잘 그려 국수(國手)라고 불렸고, 고양이와 닭을 특히 잘 그려 ‘변고양이’, ‘변닭’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변상벽, 말은 더듬지만 그림은 완벽해]는 화가 변상벽의 재능과 인간적인 면모 등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친근한 만화체의 그림에 담아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변상벽의 대표작 [묘작도], [암탉과 병아리]를 깊이 있게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저자소개
저자 : 최형미
저자 최형미는 누구를 만나든 밤을 꼴딱 새며 수다 떠는 걸 좋아해요. 슬픈 이야기도 좋아하지요. 엉엉 울고 나서 코를 팽 풀고 나면 다시 마음이 뜨끈뜨끈해지는 것 같으니까요. 오늘도 조곤조곤 수다를 떨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어요.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의 마음이 한 뼘씩 자랄 때마다 동화 쓰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해요. 『누가 우모강을 죽였을까?』라는 작품으로 작가가 되었고, 지은 책으로는 『스티커 전쟁』, 『선생님 미워!』, 『잔소리 없는 엄마를 찾아 주세요』, 『뻥쟁이 선생님』, 『아바타 아이』, 『거짓말』, 『내 잘못 아니야』 등이 있어요.
그림 : 이창민
그린이 이창민은 한성대학교에서 한국화를 공부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전통진채를 공부했어요.
지금은 동국대학교에서 한국화 박사과정을 밟으며, 한성대 강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린이의 작품을 통해
따뜻한 감성이 풍부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