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프랑스 혁명은 전형적인 시민 혁명으로 유명하다. 프롤레타리아 혁명인 러시아 혁명가 달리 인명 피해가 적었고 자유, 평등, 우애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잘 구현하였다고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프랑스 혁명의 이면(裏面)을 보면 이성적이고 인도적이었던 것만은 아니다. 혁명의 주도 세력은 목적을 위해 허위 선전과 중상모략을 서슴지 않는 자들로 자신들의 원한과 증오를 마음껏 표출했다. 그 결과가 무수한 인명이 그 유명한 단두대에서 사라져간 것이었다.
이 글은 프랑스 혁명의 어두운 면과 이를 잘 보여주는 단두대를 이용한 처형을 중점으로 다루었다.
저자소개
저자 :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는 동네 아이들과 극성스럽게 놀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책 읽기'에 몰두했다.
한국 경제사를 공부하고 싶어 대학에 들어갈 때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선택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학문 연구할 뜻을 접었다.
대학시절에는 팸플릿, 소책자, 자료집을 작성하기도 했는데, 이때의 경험이 지금의 글쓰기에 도움이 되었다.
9·11 테러가 나자 정치 관련 도서를 출간하기로 출판 계약을 맺었던 출판사가 서둘러 요제프 보단 스키의 [오사마 빈 라덴]을 번역 출판하려 하여 이 책의 일부를 번역하고 전문을 감수하게 되었다.
그동안 번역은 생각하지도 않다가 이 때문에 몇몇 번역서를 내게 되었다.
그리고 기존의 영어 학습용 도서 가운데 영어 실력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극히 적다고 생각하여 영어 학습서를 내기도 했다.
또한 저자는 기존의 역사서들이 '일국사一國史'적 시각으로 한국사를 기술하는 데 깊이 회의하여 한국사를 '세계사'의 일부로 서술하는 데 힘쓰고 있다.
번역서 : 오사마 빈 라덴(명상, 2001) 베이루트에서 예루살렘까지(창해, 2003) 대중의 미망과 광기(창해, 2004) 세계는 평평하다(창해, 2005)
저서 : 역동적 고려사(필 맥, 2004) 쉽지만 깊이 읽는 한국사- 삼국시대 편 (백산서당,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