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의 딸 마들
제1회 한우리 문학상 우수상!
"나는 여전사가 될 거다!"
겁쟁이에 울보였던 여자아이 마들이 가야의 여전사로 성장해 가는 역사 동화!
『마들』은 약소국 가야에 태어나 부모를 잃고 나라를 잃고 떠돌아야 했던 겁쟁이 울보 마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가야의 여전사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이제까지 중점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던 우리 역사 속의 나라 '가야'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에 신비롭게 이미지화 한 그림이 매력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이야기의 빠른 전개와 개성이 뚜렷한 인물들의 등장으로 재미를 더해줍니다. 또한 녹아 있는 순 우리말 표현을 강조하고 그 의미를 담아서 우리 아이들이 순 우리말 표현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가야는 기원 후 42년에 김수로왕이 금관가야를 건국하면서 시작되었고, 562년 대가야가 신라에 병합됨으로써 막을 내렸습니다. 가야 영역을 정확히 알긴 어렵지만, 낙동강 줄기를 중심으로 발전했던 12소국 이상의 집합체였습니다. 널리 알려진 것이 육 가야인데, 금관가야(김해), 대가야(고령), 아라가야(함안), 성산가야(성주), 소가야(고성), 고령가야(상주)를 주로 꼽고, 혹자는 소가야 대신 비화가야(창녕)를 넣기도 합니다. 가야사는 크게 전기와 후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기는 금관가야가, 후기는 대가야가 이끌었습니다. 강력한 중앙 집권을 이루지 못하고 소국 연맹체로 남아 있었던 것이 패망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김하늬 작가는 이 책을 통해서 가야는 잊혀진 왕국도, 신비의 왕국도 아니고 있는 그대로의 우리 역사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