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공주
바리공주는 일곱 번째 공주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서해 바다에 버려집니다. 그래서 비리공덕할아버지와 할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을 낳아준 부모님이 중병에 걸린 사실을 알고 약을 구하러 서천 서역국으로 떠납니다. 바리공주는 무장 신선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약수를 떠와 부모님을 살립니다. 하지만 자신을 낳아주고 키워준 부모님을 위해서만 살지 않습니다. 세상의 가엾을 영혼의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하기 위해 죽은 사람의 죄를 씻어주고 죄지은 영혼을 극락으로 인도하는 일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