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사귀기 대작전
왜 친구가 필요할까?만약에 내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 줄 친구 한 명 없다면 얼마나 쓸쓸할까요? 아빠 엄마한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한 명도 없다면 얼마나 외로울까요? 그런데 친구 사귀는 것이 싫어서 외톨이로 지내는 사람도 있어요. 아마 그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일 거예요. 때로는 언젠가는 진정한 친구가 저절로 다가오겠지, 하고 기다리는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내 적을 한 명도 만들지 못하는 사람은 진정한 친구 한 명도 만들 수 없다는 말이 있어요. 그만큼 많은 친구를 사귀다 보면 진정으로 나와 잘 맞는 친구를 반드시 찾을 수 있다는 뜻이죠. 친구가 저절로 생기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스스로 친구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만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를 사귈 자격이 있어요. 예전처럼 대가족이 모여 사는 시절에는 친구가 없어도 외롭지 않게 자랄 수 있었어요. 하지만 핵가족 시대인 요즈음에는 자녀가 한두 명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즐거움이나 소속감을 제 또래 친구들에게 찾을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친구 한 명 없이 외톨이로 지내는 아이들이 많아요. 친구가 왜 좋은지도 모르고, 친구가 왜 필요한지도 모른 채 혼자 노는 일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그만큼 사회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자신이 세상의 주인공이라고 여기고,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성격을 지녔어요. 그런 아이는 나을 위해 뭘 양보하고 뭘 배려해야 하는지 관심조차 없어요. 그런 성격의 아이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어요. 아이에게 친구란 배려, 양보, 나눔 등을 배우는 가장 좋은 스승이에요. 그러니까 친구와 어울려 놀 줄 아는 아이가 많을수록 훨씬 밝은 미래가 펼쳐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