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민들레 엄대섭, 모두의 도서관을 꿈꾸다 - 바람그림책 84
바람그림책 84권.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책 읽는 세상을 꿈꾸며 평생 도서관 운동에 힘쓴 엄대섭의 삶의 담은 그림책입니다. 책은 왜 읽어야 할까요? 도서관은 왜 필요할까요? 엄대섭은 사람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지식의 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식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의 하나인 책 읽기를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필요한 책을 마음껏 사서 볼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가 공평하게 지식을 얻으려면 누구나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어야 하는데 말이에요. 엄대섭은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책 읽는 세상을 꿈꾸며 도서관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책을 읽기를 바라는 엄대섭의 마음은 마을마다 작은 도서관을 설치하는 ‘마을문고’ 운동과 책을 자동차에 실어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이동도서관’ 사업으로도 이어졌지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도서관 운동을 펼친 엄대섭의 삶을 통해 책과 도서관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