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와 브루닐드1 : 꼬마 마녀, 고양이 친구를 만나다
사고 뭉치 고양이 푸치와
무한 긍정 꼬마 마녀 브루닐드의 운명적 만남!
어느 골목, 낡은 바구니에서 형제들과 함께 지내던 푸치는 고양이다운 장점이나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그렇고 그런 고양이였어요. 재주를 가진 형제들이 하나둘 떠나고 혼자 남은 푸치는 길을 나서기로 해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재주를 배워 가족을 찾으려고요. 푸치는 콧김을 뿜어 변신하는 능력이 있었는데 겉모습만 흉내 낼 수 있었어요. 그 때문에 여기저기에서 사고를 치고 쫓겨나기 일쑤였죠.
도시 반대편에 사는 브루닐드는 복슬복슬한 머리카락을 가진 꼬마 마녀예요. 정식 마녀가 되기 위해 공부하며 마녀로서 인정받는 데뷔 비행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브루닐드는 데뷔 비행을 하기 위해 필요한 파트너 고양이를 아직 만나지 못해 고민이었죠.
정해진 비행 날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초조해진 브루닐드 앞에 푸치가 나타나요. 과연 둘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걸 알아볼까요? 브루닐드는 그토록 기다려 온 데뷔 비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