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리가 들려주는 도형의 이동 이야기 -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080
수학은 좌표가 도입되기 전에는 기하학 위주로 전개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하학은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었다고 생각될 만큼, 우리의 주변은 다양한 기하학적인 도형과 그런 도형들의 성질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 기하학의 성질은 논리적이면서도 직관적인 사고를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수학의 한 분야이기도 하다. 기하학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 도형을 다른 곳에 옮길 때 어떻게 이동 시킬지에 관한 내용도 도형의 성질을 파악하는 일만큼이나 중요하다. 모양을 확대하거나 축소해야할지, 이동을 시키되 회전을 시킬지 대칭을 시킬지 등. 기하학을 좌표로 끌어와 다양하게 풀어내면서부터 기하학은 더 명확해졌고,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고 소통하기 편한 수학적 언어로 표현되어 더욱 발전하게 되었다. 『케일리가 들려주는 도형의 이동 이야기』는 이런 도형의 성질과 변형에 관한 이야기를 좌표로 끌어들여 서로 연결 짓는 내용을 공부한다. 도형의 이동은 결국 함수의 기본이 되는 내용을, 도형을 도구로 삼아 수학적 직관력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