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명작은 오랜 세월에 걸쳐 많은 사람들이 읽고 크게 감동을 받은 인정된 작품들로서, 청소년들의 삶에 지침이 되어준다. 이 책은 중학생들이 명
작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데 도움을 주는 「중학생 독후감 필독선」시리즈 98번째 책으로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했다. 또한 작가 들여다보기, 시대와 연관짓기, 작품 토론하기, 독후감 제대
로 쓰기 등이 수록되어 있어 작품 이해를 돕고 자신의 생각을 기를 수 있다.
'인간 실격'은 순수하고 여린 심성의 젊은이가 인
간 사회의 위선과 잔혹성을 견디지 못하고 파멸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로, 일일본 현대 문학의 대표적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이다.
저자소개
일본의 소설가로 본명은 쓰시마 슈지(津島修治)이다. 1909년 일본 아오모리현 키타쓰가루에서 11남매 중 열째로 태어났다. 일본의 부유한 대지
주이자 정치가의 집안에서 자랐으나, 집안이 고리대금업으로 부자가 된 신흥 졸부라는 사실에 평생 동안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살았
다.
1936년 소설 『역행』을 아쿠타가와 상에 응모했으나 차석에 그치고 만다. 하지만 첫 단편집《만년》을 출간함으로써 재능을 인정받
기 시작하였다. 문학적 기교에 관심이 많았으며, 1인칭 시점의 소설을 주로 쓰면서 소설 속 등장 인물에 자화상을 자주 투영시켰다.
1930년 연인과 투신 자살을 기도했으나 혼자만 살아남게 된다. 1935년 맹장 수술 후 복막염에 걸렸는데 진통제로 사용하던 파비날에 중
독되어 이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지만 정신병동에 수용된다. 이후 몇번이나 자살을 시도한 끝에 결국 《굿바이》라는 제목의 미완성
소설을 남긴 채 1948년 39세의 젊은 나이에 자살하는데 성공한다.
주요작품으로는 『추억(思い出)』, 『만년(晩年)』, 『허구의 방황(虛構
の彷徨)』, 『부악백경(富嶽百景)』, 『달려라 메로스(走れメロス) 』, 『여자의 질투(女の嫉妬)』, 『스가루(津輕)』, 『사양(斜陽)』, 『인간
실격(人間失格)』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사카구치 안고, 오다사쿠노스케와 같이 '데카당스 문학', '무뢰파 문학'의 대표 작가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