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귓속말
‘사랑’한다는 말, 그 흔한 말 한 마디의 행복
‘딸바보, 딸바라기’라는 말에서 느껴지듯 아빠의 딸 사랑은 각별합니다. 한없이 강해 보이는 슈퍼맨 아빠도 딸 앞에서만은 부드러워지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무뚝뚝하고 까칠까칠한 아빠도 딸을 바라보는 눈에는 언제나 사랑이 가득하지요. 아빠에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우리 딸’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예쁜 짝사랑인 것입니다.
딸에게도 아빠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아빠는 세상에서 제일 힘센 슈퍼맨이기도 하고, 어디선가 무슨 일이 생기면 짠, 하고 나타나는 백마 탄 왕자님이기도 하고, 세상 누구보다 믿음직한 나만의 보디가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빠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딸의 첫사랑이지요.
아빠는 이토록 소중한 딸에게 무엇이든 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말해 주고 싶지요. 어둠 속에서도 환히 빛나고, 마음의 키가 자라고, 말하는 아빠에게도 듣는 딸에게도 노래가 되고, 언제나 들어도 기분 좋은 말. 너무너무 흔한 말, “우리 딸, 사랑해~!”라고요. 비록 늦은 퇴근으로 매일 밤, 잠든 딸의 귀에 대고 하는 귓속말일지라도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