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기가 된 우리 형』은 갑자기 정신 지체아가 된 형을 받아들여야 하는 동생과 다른 가족들의 절망과 갈등을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가족 모두가 뜻밖의 불행에 방황하는데 반해, 형의 여자친구인 카미유는 형의 눈높이에 맞춰 배려한다. 이를 통해 힘들 때일수록 가족이 서로를 보듬어 안아야 함을 일러준다.
가족 여행 도중, 병원도 약국도 없는 외딴 섬에서 형, 자비에는 뇌막염에 걸리고 만다. 다음 날 아침 배가 들어오기까지 동생 뱅상과 엄마, 아빠는 고열에 시달리는 형을 간호한다. 악몽과 같은 밤이 지나고 날이 낡자 형은 육지로 나와 응급실로 옮겨지지만, 치료가 늦어진 탓에 뇌에 손상을 입고 마는데….
저자소개
저자 :
■ 글 · 브리짓 페스킨
1951년, 파리 근교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습니다. 신문기자, 수필가, 소설가, 텔레비전 극작가로 활동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괜찮을 거야>가 있습니다.
■ 그림 · 김경희
서울에서 태어나 산업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다비전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미우와 꼬마용>, <혼자서도 할 수 있어요>, <동시로 읽는 옛 이야기>, <나를 찾아 줘> 등이 있습니다.
■ 옮긴이 · 정미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불어교육학을 공부했고, 벨기에 루벵 대학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 동안 <벽지 속에 늑대가 숨어 있어요>, <거인 신발>, <나만의 비밀 친구, 제 8의 힘>, <로라에게 생긴 일>, <할머니, 편지 왔어요> 등의 어린이 책과 <누가 랭보를 훔쳤는가>, <그 해 겨울엔 눈이 내렸네>, <양귀비꽃 여인> 등의 소설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