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혼돈의 시대, 책에게 길을 묻다
혼돈의 시대, 책에게 길을 묻다
세계를 다채롭게 바라보기 위한 시야를 제공하는 필독서들을 모은 <담론의 발견>. 한겨레신문의 고명섭 기자가 지난 몇 년 동안 신문 지면과 출판 잡지에 쓴 서평 기사를 엮은 책이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 그것에 대적하고, 새로운 세계를 기획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인식의 틀을 마련하기 위한 악전고투의 기록이다.
이 책은 지식 현장의 최신 성과들을 밀도 있게 소개한다. 전체를 14부로 나누어 '니체'에서 '니진스키'까지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과 대중문학 등 전방위적으로 이 시대를 조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저서 150여 권을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당 분야의 깊이 있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며, 그 전체적인 윤곽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소개
저자 : 고명섭
고명섭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겨레 신문사 국제부, 여론매체부에 있었으며 문화부에서 영화, 연극, 음악, 무용, 출판을 담당했다. 지은 책으로 <지식의 발견-한국 지식인드르이 문제적 담론 읽기>가 있으며, 시집<황혼녘 햇살에 빛나는 구렁이 알을 삼키다>를 펴냈고, <말론 브랜도>를 옮겼다.
목차
'노이라이트의 배'를 타고 망망대해를 가다│머리말
1 인식의 모험
왜곡 없이 만나는 니체의 초상『니체전집』
충실히 그려낸 '인간 니체'『니체,그의 삶과 철학』
헤겔 철학의 정수, 근대성의 정점『정신현상학』
헤겔 체계에 갇힌 스피노자 구출기『헤겔 또는 스피노자』
윤리의 철학자 비트겐슈타인『빈, 비트겐슈타이느 그 세기말의 풍경』
고향 상실의 시대, 하이데거에게 길을 묻다『들길의 사상가, 하이데거』
철학의 나치즘, 철학의 보수혁명『나는 철학자다─부르디외의 하이데거론』
지속과 비약의 형이상학『창조적 진화』
'자율주의'를 낳은 '차이의 존재론'『들뢰즈 사상의 진화』
중세 사상의 성채를 허물다『오캄 철학 선집』
'장자',인식론적 단절의 텍스트『장자─영혼의 변화를 위한 철학』
이 책은 마땅히 태워 없애야 한다『분서』
2 희망의 원리
철학은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가『20세기 서양철학의 흐름』
문제는 희망을 배우는 일이다『희망의 원리』
폭력, 인간의 조건『휴머니즘과 폭력』
르네지라르,'욕망의 삼각형'『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본다』
푸코가 하버마스를 만났을 때『자유를 향한 참을 수 없는 열망』
포퍼, 모든 극단주의를 혐오한 자유주의자『우리는 20세기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정의는 어떻게 실현되는가?『정의론』
폭력은 권력이 아니다『폭력의 세기』
미네르바의 부엉이, 철학의 둥지를 날다『악마의 창녀』
지성의 한계 혹은 기이한 이율배반의 세계『괴델, 에셔, 바흐─영원한 황금 노끈』
3 앎의 의지
들뢰즈와 선불교를 가로질러 사유하기『삶.죽음.운명』
개념은 어떻게 태어나고 변화했나『개념─뿌리들』
'실천철학'개념들의 변화를 해부하다『개념─뿌리들2』
'자본'의 불온성을 되살리다『자본을 넘어선 자본』
끝없는 고원에 선 유목자의 시선『노마디즘』
칸트 철학의 두 얼굴 '혁명'과 '반동'의 인본주의 『순수이성비판, 이성을 법정에 세우다』
사랑의 열망, 권력의 열망『사랑에서 악으로─권력의 원천에 대한 연구』
조선 지식인의 근대 성찰록『운화와 근대─최한기 사상에 대한 음미』
동아시아 '이단사상'은 민중해방의 논리『동아시아 비판 사상의 뿌리』
의심의 세 대가를 넘어서『니체, 프로이트, 맑스 이후』
몸, 세계를 향해 열린 창『몸의 세계, 세계의 몸』
바슐라르, 몽상의 시학 혹은 연금술『예술과 연금술─바슐라르에 관한 깊고 느린 몽상』
눈이 인류를 멸망케 하리라『눈의 역사, 눈의 미학』
역사의 난폭한 바람에 맞서는 천사『앙겔루스 노부스』
기독교와 진화론의 대립과 극복『과학과 종교 사이에서』
과학은 영원불멸의 진리인가『과학지식과 사회이론』
4 인간의 진실
베아트리체의 창조자, 최초의 근대인『단테, 중세 천년의 침묵을 깨는 소리』
다윈, 선량한 진보주의자의 삶『나의 삶은 서서히 진화해 왔다』
별이 빛나는 하늘과 내 마음속의 도덕법칙『칸트 평전』
오리너구리 혹은 '잡종 지식인'『움베르트 에코 평전』
레비스트로스, 구조주의의 탄생『가까이 그리고 멀리서』
나는 무엇을 아는가?『몽테뉴의 숲에서 거닐다』
정교하게 복원한 마키아벨리의 진실『마키아벨리 평전』
히파티아, 그리스 정신의 조각품『히파티아─고대 그리스가 사랑한 여인』
인생은 짧고 의술은 길다『히포크라테스』
미운 오리새끼의 자서전『안데르센 자서전─내 인생의 동화』
중간계를 창조한 반현대주의자『톨킨─판타지의 제왕』
나쓰메 소세키, 근대 일본의 비판적 자의식『소가 되어 인간을 밀어라』
5 자유의 발자국
반룬, 휴머니즘의 얼굴『발명 이야기 코끼리에 관한 짧은 우화』『관용』
국가 없는 세상을 꿈꾼 혁명가의 회상『크로포트킨 자서전』
문명의 저편 숲에서 만난 평화『조화로운 삶』
인간은 꿈의 세계에서 내려온다『체 게바라 평전』
불가촉 천민의 해방자 암베르카르가 본 붓다『인도로 간 붓다─그의 삶과 가르침』
연극 무대 위로 끌려간 '위대한 인간'『마틴 루터 킹』
쑨원의 아내, 중국의 양심『20세기 중국을 빛낸 위대한 여성, 송경령』
인간해방에 몸을 던진 교육사상가의 육성『프레이리의 교사론』
6 행동과 사유
성리학의 변혁, 실천하는 지성『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
'심미적 이성'과 '구체적 보편'의 지평
『행동과 사유─김우창과의 대화』『사유의 공간─김우창에 이르는 여러 갈래의 길』
희화를 보는 '심미적 이성'의 시선『풍경과 마음』
분단체제와 '주체적 영문학'『지구화시대의 영문학』
우주로 사라지는 흰 운명의 길『흰 그늘의 길』
허무주의자는 어떻게 허무를 극복하는가『행복한 허무주의자의 열정』
비어 잇는 중심 '원주의 예수'『좁쌀 한 알』『너를 보고 나는 부끄러웠네』
화살이